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 엘링 카게 / 라이온북스

모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 탐험가 엘링 카게의 저서이다. 그는 극지 탐험에서 가장 위험한 것으로 혹한이나 지친 몸이 아닌 ‘게으름’을 꼽는다. 덧붙여 그는 따뜻한 침낭 속에서 조금 더 자고자 하는 생각을 물리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일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두려워한다면 실패한다는 것을 역설하며 작은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복지국가 스웨덴 | 신필균 / 후마니타스

대표적인 보편적 복지국가인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에 대해 집중 분석한 책이다. 최근 무상급식 시행 여부가 논란이 됨에 따라 복지국가의 방향이 대두되고 있다. 책은 이를 반영해 보편적 복지 모델의 성공사례인 스웨덴의 역사, 환경, 외교, 문화 등과 함께 복지를 조망함으로써 복지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특히 스웨덴의 복지와 환경을 연계하여 다루고 있는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

맛있게 읽는 한국 고대사 | 장세현-글 표정수-그림 / 현암사

교양역사서로는 흔하지 않은 한국 고대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적 사실 전달에만 연연하지 않고 매 페이지마다 사진과 일러스트를 실어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교과서에서도 자세히 소개하지 않는 고조선 이후의 삼한시대와 가야를 집중적으로 다뤄 한국 고대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안내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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