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독자위원회 _ 621호를 읽고
이번 호에서는 2011 대동제와 관련한 인터뷰의 다수가 행사를 담당하고 기획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대동제의 다양한 기획의도가 실제로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왔는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인터뷰하거나 만족도 조사를 했더라면 좀 더 이번 대동제에 대한 평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시행관련 기사의 헤드라인에 “끊이지 않는 논란”이라고 쓰여 있어서 부정적 여론이 많은가 의아해 하며 기사를 읽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찬성하는 건 물론이고 오히려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정적 여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상황에 끊이지 않는 논란이라는 말을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었다. 대동제에 있었던 다양한 행사에 대해 그 후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심층보도면의 ‘교수, 학생, 직원이 바라본 우리대학’ 기사에서 학내 여러 주체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학교 직원들의 이야기가 들어가서 소통이 이뤄진 것 같다. 사회면의 공정무역 관련 기사에서는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정무역에 관한 설명이 없었다. 공정무역의 의미, 취지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조차 없었기 때문에 평소 관심 있던 독자가 아니라면 단순히 후진국과의 무역 정도로 오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