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언

이번호 주제는 ‘줄임말’입니다. 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다음호도 기대해주세요.

양상현(경영 11)
줄임말은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좋다. 줄임말이 세대차이를 느끼게 한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주로 쓰는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또 공적인 글이나 언론에서는 줄임말을 사용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김현수(환경공학 11)
언어의 경제성 측면에서 줄임말을 쓰는 것을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 또 친한 사람들끼리 자기들만의 언어를 쓰는 것은 친밀성 도모를 위해서도 좋다. 하지만 세대간에 이질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판단하고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강태욱(환경원예 09)
줄임말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줄임말을 사용하는 것은 국어교육면에서 좋을 것이 없다.

조관민(경영 11)
줄임말은 자기들끼리만 아는 은어다. 처음에 왔을 때 ‘과사’나 ‘베라’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약간 소외감이 들었다. 그러나 줄임말을 알게 된 후로는 오히려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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