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불량성 빈혈, 치료비 감당 어려워

전자정보관 앞에서는 난치병에 걸린 여학우를 돕기 위한 헌혈증 모집과 모금이 한창이다.
재생 불량성 빈혈에 걸려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 무균실에 있는 이희진(전자전기컴퓨터 02)씨의 사정을 알게 된 같은 과 친구들이 고민 끝에 시작한 일이다.
재생 불량성 빈혈은 골수에서 혈구를 재생하지 않아 일어나는 빈혈로서 이희진씨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모두 재생되지 않아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백혈구의 저하로 합병증도 우려되는 상태이다. 게다가 이 병을 치료하는 데에 드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하루 병원비가 20만원이 넘고 1 여 년의 치료기간 동안 드는 비용이 1억이 넘는다.
박철민(전자전기컴퓨터 96) 전자전기컴퓨터 학생회장은 DAUM 카페 서울시립대광장 게시판을 통해 희진씨의 사연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하하!!’라는 ID의 같은 학과 학생은 ‘평소에 명랑하던 아이인데 안타깝다’며 ‘비록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헌혈증 한 장이라도 모아주자’고 의견을 남겼다.

문의 : 오상근(011-48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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