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운영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76.6%의 학생이 대체로 잘 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13.2%의 학생이 매우 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년 후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55.2%로 동일(33.0%)하거나 후퇴(9.1%)할 것이라고 예상한 학생보다 많았다. 부문별로 사회의식과 문화수준이 발달될 것이라고 생각한 학생은 60.1%로 제일 많았고 국제사회의 지위가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한 학생은 47.2%로 가장 적었다. 노무현 정부의 개혁과제로는 보수적이고 낡은 정치(33.3%), 불평등·불합리한 사회 구조(26.8%),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17.3%), 한반도 평화정착(13.4%)를 꼽았다.
개혁 집단으로는 정당과 국회가 1순위라고 응답한 학생이 64.8%에 달했다. 2순위로 정당과 국회를 꼽은 학생까지 포함하면 무려 79.5%이다. 재벌을 1순위로 꼽은 학생은 12.4%로 2순위로 선정한 학생을 포함하면 43.1%의 학생들이 재벌 개혁의 필요성을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은 방송이 신문보다 신뢰성이 높고 보수 언론보다는 진보 언론에 더 높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매체 선호도 조사에서 신입생들은 호감이 가는 매체로 MBC(37.9%), KBS(19.0%), SBS(14.1%), 한겨레신문(13.3%) 순으로 꼽았다. 반면 싫어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조선일보라고 답한 학생이 41.9%를 차지했다. 그 외의 매체는 10% 미만의 응답을 받았으며 매체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직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고려하겠느냐는 설문에 적성이나 성격(40.6%), 급여수준(16.4%), 사회적 지위(15.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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