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발원지 찾아 우리나라 피해 예방”

몽골 황폐산림 복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가 우수영 환경원예학과 교수와 윤이구(환경원예 98), 권태영(환경원예 98)씨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21일부터 8박 9일간 몽골의 ‘셀렝게주’와 ‘사우스 고비’에서 진행됐다.

우수영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몽골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하여 우리나라와 일본이 주로 피해를 받는다. 토지를 조사해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발원지를 찾아 그곳에 집중적으로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조림행사 일정으로는 몽골의 해당 지역의 주지사 및 의회대표와의 면담, 자연환경부장관 협력방안 협의 등이 있었다. 이번 행사 이전에 1차로 지난 5월 12일부터 6박 7일 간 몽골에서 나무심기 및 현지 세미나를 갖은 바 있다. 세미나에서는 사막화의 원인인 건조한 기후, 과도한 방목,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의 훼손에 대해 논의했다.

우수영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내년에 관심이 있고 가고자 하는 학생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내년에는 사막화 방지에 대한 몽골 대학생과 학술교류를 계획 중이다.

우리가 나무를 심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몽골인 스스로가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수영 교수는 “몽골 정부 및 NGO와 함께 삼림복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라며,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해 우리나라의 홍보효과를 또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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