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총학생회 활동기간 동안 기숙사 설립에 대한 진전이 많았다. 총학생회는 서명운동과 서울시의회의원을 만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기숙사 건립 안이 서울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94년 설계된 기숙사 규모와 개요는 지하 1층과 지상 5층으로 되어있고 학생규모는 181실(2인실, 3인실, 4인실), 408명이 수용 가능하다. 예산은 1백8억 정도이며 중앙도서관 동쪽 부지 6300㎡가 선정되었다. 이후 재설계를 통해 랜선을 설비하고 소방설비와 정비설비 등을 법규정에 따라 새롭게 변경시켰다. 예산도 처음보다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하기로 했던 당초 예정과는 달리 올해 6∼7월에 첫 공사를 하고 2005년 6월경에 완공예정이다. 입사 일은 미정이고 그 전에 운영 팀을 구성해서 가구 등을 선정 할 것이라고 한다. 부대시설로 각 층마다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외국교류센터를 기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장실과 세탁실, 샤워실, 방송실, 사감실 등 기본시설이 있다. 또한 독서실, 인터넷 까페,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집회실과 오락실 등이 들어오게 된다. 식당은 현재 검토중이라고 한다.
시설과 김정래씨는 “기숙사 설립장소가 도서관 옆이니 만큼 2여 년 동안 방음벽이 있다해도 도서관에 피해를 준다. 학생들이 후배를 위해 조금 시끄럽더라도 많이 협조하고 이해해 줬음 좋겠다” 며 학생들에게 협조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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