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청량리 ‘영풍문고’

 
애써 중도를 찾아갔는데 읽고 싶었던 책이 ‘대출 중’이라 못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책이 없다고 불평만 늘어놓을 수는 없는 법. 그럴 때는 청량리 롯데플라자 지하 1층에 위치한 영풍문고를 찾아가자. 그곳에서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물론이고 따끈따끈한 신간 서적들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다면 서점 가운데에 위치한 라운지에 앉아 책을 읽어보자. 많은 이들이 책을 읽고 있어서 독서에 절로 집중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다 배가 고프면 옆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또한 아트박스에서 연필이나 볼펜, 공책 등의 문구류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굳이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좋다. 잠시라도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그게 서점이니까.


 글·사진_ 박종혁 기자  |  jongh1803@uos.ac.kr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