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대 해오름식이 지난 1일 노천 극장에서 진행됐다. 박성민(수학 97) 문리대 학생회장은 “문리대 일꾼이 적어 준비가 부족하기는 했으나 과학생회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번 해오름식이 출범식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촛불 행사를 하며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출범선언문 낭독, 새내기 장기자랑, 옹립식, 촛불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선언문에서 문리대 학생회는 “이라크 전쟁, 북에 대한 전쟁 위협, 민중의 억압 받는 삶 등 전농골에 불어오는 봄의 향기와는 다른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있다”라며 “학생들이 모범을 보여야할 시기에 통일문리가 당당한 모습으로 선두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내기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환경원예학과, 철학과, 국사학과, 수학과, 환경원예학과, 영어영문학과, 물리학과 새내기가 참가한 새내기 장기자랑에서 스포츠 상표를 표현한 환경원예학과가 1위를 차지했다. 국사학과와 영어영문학과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새내기 장기자랑의 상품은 순위별로 보쌈, 탕수육, 족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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