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의 단합과 시립대 친목을 다지는 계기”

지난 31일부터 12일간 펼쳐진 제 11회 장산곶매기 시대인 축구대회에서 생활체육정보학과가 2연패를 차지했다. 결승전에 올라온 생활체육정보학과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0으로 컴퓨터·통계학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패, 2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컴퓨터·통계학과는 상패와 1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이 상품으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축구부 회장 이태종(전자전기컴퓨터 01)씨는”학과의 참여율이 높고 응원도 활발하였다. 또, 운영이 순조로워서 좋았다”라고 말하며, “MVP와 최대득점 왕과 같은 행사, 그리고 모든 학과의 참여를 시도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학교인 만큼 욕설을 할 경우 레드카드를 줬다”며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fair play정신을 강조했다.
우승을 한 생활체육정보학과의 축구부 주장 송영훈(생활체육정보 02)씨는”시대인들의 경기였지만 서로 다투는 일이 있어 안타까웠고, 올바른 운동문화가 빨리 정착되어 매너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어 “컴퓨터·통계학과와의 멋진 경기를 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컴퓨터·통계학과는 이번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토목공학과,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행정학과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컴퓨터·통계학과의 축구 소모임 ‘그날을위해’의 주장 정승일(컴퓨터·통계 02)씨는 “결승까지 수고해 준 선배, 동기, 후배 덕분에 결승전에 올라왔다. 과 사람들의 많은 응원이 도움이 됐다”며 “결승전에서 안타깝게 졌다. 모두다 최선을 다해 뛰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기를 관전한 진슬기(통계 03)씨는 “경기 내내 흥미진진하였다. 우승을 못한 점이 정말 아쉽다. 생활체육정보학과의 2연패을 축하한다”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와 응원하는 학생들로 인해 각 과의 단합과 학교내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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