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7%의 졸업생이 자신의 전공분야로

2003년 2월 졸업생 전체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한 70.6%로 집계됐다. 이번 취업률 조사는 학생서비스센터에서 2003년 2월 졸업생 1,337명(남 881명, 여 456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까지의 취업 여부를 조사해 발표됐다. 전체 졸업생 중 진학, 군입대, 취업여부 미확인 등 취업 제외자를 뺀 926명의 취업여부를 묻는 순수 취업률은 64.1%를 나타냈다. 올해의 취업률은 예년의 취업률 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이다. 지난해 2002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은 70.0%였고 순수취업률은 52.9%였다. 2001년과 2000년의 취업률은 각각 57.3%와 61.9%였다.
2003년 2월 졸업자 1,337명 중 진학자는 200명(남 130명, 여 70명)으로 조사됐고 군입대자는 7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여부 미확인자는 총 203명(남 131명, 여 72명)이나 됐다. 직종별로는 전체 취업자 594명 중 336명(56.6%)이 일반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영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은 23명이었고 금융기관 28명, 연구기관 42명, 언론출판 11명, 공무원 39명, 군장교 39명이 각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자 332명이었다. 직업별로는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로 2명이 취업했고 전문가로 93명이, 기술공무원 및 전문가로 52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종사자는 282명, 서비스종사자 52명, 판매종사자 16명, 기능원 및 기능 종사자 50명, 군인 38명으로 조사됐다.
각 단과대별로는 경상대학이 78.5%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공과대학이 73.0%로 뒤를 이었다. 도시과학대학은 72.0%의 취업률을 나타냈고 문리과대학의 취업률은 65.9%로 조사됐다. 예술체육대학과 법정대학의 취업률은 각각 65.2%와 57.1%로 조사됐다.
각 학과별 취업률 조사에서는 물리학과가 취업대상자 5명 모두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100%의 취업률을 나타냈고 건축도시조경학부 건축공학전공(야간)이 94.8%, 산업디자인학과가 94.1%, 도시사회학과가 90.9%, 철학과가 90.0%로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80%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낸 학과는 경영학부(야간), 정밀기계공학과, 세무학과(주간), 세무학과(야간), 환경공학부, 음악학과 총 6개였다.
이번 취업률 조사 결과 2002년 졸업생 594명 중 408명(68.7%)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단과대별 전공분야 취업률은 법정대학 47.6%, 경상대학 56.4%, 공과대학 78.5%, 문리과대학 51.1%, 도시과학대학 73.5%, 예술체육대학 87.8%로 조사됐다. 단과대별 진학자 조사에서는 법정대학이 6명, 경상대학 11명, 공과대학 57명, 문리과대학 26명, 도시과학대학 61명, 예술체육대학 12명이 각각 대학원, 타 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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