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독자위원회 _668호를 읽고

이번 호는 학교 보도와 기획기사의 적절한 조화로 무난한 흐름의 신문이다. 1면은 최근 대규모 임원 해임사태로 불거진 총학생회 문제를 다뤘다. 총학생회 문제를 1면에 장식해 총학생회가 현재 어떤 내부적 갈등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학생들은 그들의 대표기구인 총학생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이번 호 1면을 장식한 총학생회 갈등문제는 학생들의 알 권리를 적절히 충족시켜줬다고 본다.

눈에 띄었던 것은 한글날을 맞이해 신문 6,7면을 전부 한글날 특집 기획기사로 장식했다는 것이다. 이번 특집 기사는 한글날을 맞아 최근 문제되고 있는 잘못된 언어생활 습관에 대해 낱낱이 지적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본다. 문화 면에서는 도서 선택이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소설 취향 검사’는 도서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균(도시사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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