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보도時代 속 市大
우리 소원은 의대, 꿈에도 소원은 의대
김준태 기자  |  ehsjfems@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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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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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의대 설립. 꽤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일 것입니다. 재밌게도 이런 움직임은 아주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습니다. 1991년 10월에 발행된 서울시립대신문 제340(1991.10.10)호에 따르면, 당시 총학생회는 학원자주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는데 이 안에 의대 신설을 바라는 항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학생조직인 시립대발전추진위원회는 의대설립 반대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의사협회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에도 의대설립을 위한 움직임은 이어졌습니다. 「의대설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7인 실무위원 위촉」, 「92년도 기성회계 예산 확정 - 의대설립 추진비 확보」 등의 기사를 통해 의대 설립을 위한 당시 학교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의대설립 요원한가」, 「시립병원 실태 어떠한가」 등의 의대설립을 위한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1992년 1학기에 벌어진, 우리대학 의대설립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은 신문 지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 들어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관련 기사라곤 “설립의 타당성이 충분한 바 내년에는 의지를 갖고 (의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서울시장 면담 기사뿐입니다. 당시 서울시립대신문은 서울시에서 의대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해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는'이라는 부분에만 눈길이 가네요. 안타깝게도 서울시의 ‘내년을 기약하자’는 약속은 오늘날까지도 약속으로만 남아있습니다.

김준태 기자 ehsjfems@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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