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5호의 주된 보도내용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저조한 학생총회 참석률에 관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껏 학생총회에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다른 대학교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른 학교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본받을 만한 사례는 무엇이 있는지-이번 건국대 총학생회의는 특수한 경우였다고 생각한다-에 대한 자료가 없는 점이 아쉬웠다.

학사구조조정에 관한 내용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하지만 다른 학교들의 사례에 비해, 우리학교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또한 우리학교는 이제껏 공립학교로서 수험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시비율을 낮추지 않았는데, ‘높은 정시비율이 우리학교 합격 정시성적을 낮아보이게 만든다’라는 이유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했다. 많은 가치판단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신문에서는 그저 사실확인에 그치고 만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장대연(도시사회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