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안 된다. 한 일간지에서는 아예 남학생은 10~12학번, 여학생은 12~14학번이 취업이 어려울 거라 콕 집어주기도 했다.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자기계발 서적이 외친다. “자기계발로 경쟁력을 키우자.” 하지만 미키 맥기의 『자기계발의 덫』에 따르면 이는 독자에 대한 기만이다.1970년대의 오일쇼크로 시작된 경제 불황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불황과
세계화는 하나의 미덕이었다. 세계화는 단짝 친구인 자유무역시장과 함께 주변으로부터 존경의 눈빛을 받았다. 세계화와 자유무역시장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이상적인 친구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이들의 위상이 최근 위태롭다. 오늘날 세계화의 파열음이 전 세계에서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세계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일본 문학사를 논한다면 빠지지 않는 인물, 사후 100년이 가까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가, 천 엔짜리 지폐에 얼굴을 새겼던 인물, 그가 바로 ‘나츠메 소세키’(1867~1916)다. 로 시작해 ,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나츠메 소세키는 근대일본의 정신, 메이지의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