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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현수막 기둥이 많이 늘어났다. 현수막을 나무에 거는 등의 어지럽던 학내 현수막 설치 문화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현수막 기둥이 학내 중앙 통로에 너무 집중되어 안타까운 점도 있다. 중앙통로를 걸으면서 배봉산이나, 정문 쪽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상당한 제한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야 그간 마구 설치되던 현수막을 정리한다는 측면에서 이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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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야소. 민주노동당 약진. 4·15 총선 결과를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두 사안은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둘 모두 반민주 세력에 철퇴를 가한 것으로, 국민들의 정치 개혁과 민주 수호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총선보다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아진 점 역시 다행스러운 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하지만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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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더해 가는 매년 5월이면 시작되는 대동제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열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캠퍼스 곳곳마다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중고서적, 의류, 음반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될 것이다. 또한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 각종 전시행사, 먹거리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은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늘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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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산악부 재학생 6인, 졸업생 1인 그리고 나를 포함하여 모두 8명이 도봉산에 있는 선인봉을 다녀왔다. 선인봉은 도봉산에는 대표적 암벽 대상지이다. 높이가 약 200m, 둘레가 약 500m정도이며, 바위표면이 날카롭게 살아있어 아름답기로는 북한산의 인수봉 뺨치는, 신의 예술(?)에 가까운 화강암 봉우리다. 이 선인봉을 오르는 데는 약 40여 개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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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책은 없다고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교육비 절감 대책이 여러 모로 부족하지만 그 취지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여러번 공언했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안을 들고 나온 적은 없었다.사실 사교육비 절감 대책이라고 내놓은 정책들이 미시적인 접근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앞으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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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국의 대학에 색다름을 느낀다. 10여년 만에 미국대학에 와서 옛날의 느낌과 한국에서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된다. 이곳은 Oregon State University가 있는 미국 Oregon주의 Corvallis라는 인구 5만에 학생이 만 8천인 조그만 학교도시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강의실로, 도서관으로 쉴새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역시 학교는
사설
안철원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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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서 모든 교직원들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바라본 박재이씨는 지난 겨울 모든 교수, 학생 직원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위험물 탱크 유리 관리, 보일러 운전 관리 그리고 각 건물의 난방을 위해 정말 수고가 많았던 사람이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보일러 관리이기에
사설
이도연(시설과)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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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니 광우병이니 소란이 있고 나서 위생에 대해 남다른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어느 날 자연과학관 식당에 가서보니 수저 소독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만해도 오늘 하루동안만 잠시 고장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주 밥을 먹다보니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었다. 내 기억으로는 3주째 그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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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쩍 도서관이 북적거린다. 국가고시 및 각종 자격 시험, 토익 공부 등 취업 준비를 하는 학우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이렇듯 가뜩이나 복잡한 열람실인데, 이곳저곳에 아무렇게나 잔뜩 쌓인 책들로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학우들 중에는 자신의 책을 두 자리가 넘게 쌓아두거나, 통행길 여기저기에 널부려뜨려 놓음으로써 다른 학우들에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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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신입생이다. 지금까지 한 달 정도 학교를 다니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것 중 하나가 바로 학생식당의 운영시간에 관한 점이다. 현재 학생식당의 운영시간에 따르면 오후 2∼5시까지는 학생이 학생식당에서는 식사를 하지 못한다. 오후 2시 전에 점심을 먹지 못했다면 학교 밖에서 사먹든가, 그것이 귀찮으면 굶어야 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 학생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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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 현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단편적으로 수능 응시자 중 자연계 지원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97년 수능 전체 지원자 중 자연계 학생은 43.2%였으나 지난해 수능 지원자 중 30.3% 만이 자연계에 응시했다.왜 고등학생들부터 이공계를 기피하는가? 이유는 단순하다. 이공계 학생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노력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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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19호 서울시립대신문은 연세대학교의 외국인유학생 지원제도와 국제교류의 현황을 보도한 바 있다. 4,000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연세대학교와 비교할 때, 국제도시(Global City) 서울시의 대학교라 자처하는 우리대학 국제화 현실은 참으로 보잘 것 없었다. 몽골에서 온 학생들을 제외하면, 몇 명이 고작이다. 그나마 그 수도 점차 감소하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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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온통 탄핵으로 시끄럽다.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도 탄핵에 대해서 잘 아는 국민이 이제 아마 대한민국 국민일 것이다. 탄핵정국을 친노·반노로 보려는 측도 있고 민주·반민주의 구도로 보려는 측도 있다. 어느 쪽이나 지나친 정치의 단순화다. 모든 이슈들은 친노냐 반노냐 혹은 민주냐 반민주냐의 질문에 대해서 그 성격을 밝힐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어떻게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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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은 노사정 위원회 참여를 놓고 큰 진통을 겪었다. 세 번의 대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지도력의 부재니, 내부모순으로 자멸하느니 등의 얘기가 나올 만큼 투쟁 노선에 대한 혼란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기아자동차 노조 비리, 부산 항만 노조 비리 사건으로 말미암아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노동계 전체가 도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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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공강 시간을 보내고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21세기관 학생라운지가 있다. 이곳은 조별토론을 할 수 있는 넓은 탁자와 의자, 최신식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자료 검색 또한 용이하다. 이렇다보니 학생들은 중앙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지 않고도 공부를 할 수 있고, 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빈 강의실이나 특별한 곳을 찾아다니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지
사설
이해나 기자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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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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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대학 시설공사 세부계획을 보면 총22개의 공사가 진행된다. 기숙사 및 국제교류센터는 증축 공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며, 정보기술관 공사도 이르면 7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학관·건설공학관 증축 공사와 후문 개량 공사도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외부공사와 함께 실내 공간의 정비·보수,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공사들도 곳곳에서 진행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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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대학교에서 맞게 된 봄이 두 번째가 되었다. 아직 2년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그동안 학교에 바라는 점은 없었다, 단 한가지만 제외하고는 말이다. 타학교에 비하여 마음대로 짤 수 없는, 빠듯한 시간표. 그로 인하여 들쑥날쑥한 점심시간. 주로 전공은 아침에 있기 때문에 바삐오느라 아침을 챙겨먹지 못하고 온 학생들에게 점심시간은 매우 기다려지는 중요한 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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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각자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어떠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아니면 또 다른 물건 일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무엇인지 따질 필요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그것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나에겐 CD플레이어가 그런 존재였다.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여 벌은, 얼마 되지 않은 수당으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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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일진회’로 시끄럽다. 한 현직 중학교 교사가 학교 폭력 서클인 일진회에 대한 실태를 공개했고 서울, 전라도, 경상도 할 것 없이 모든 지역에서 일진회의 폭력적인 모습이 밝혀지고 있다. 그로 인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연일 인터넷, 신문, TV 뉴스를 막론하고 모든 언론에서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중·고등학
사설
백다영 기자
2004.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