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안녕하세요. 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근무 중인 김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예연구사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각자 다양한 전공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대학에서는 건축공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건축역사를 공부했습니다.학예연구사는 어떤 일을 하는가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가 하는 일로 ‘전시’만을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전시는 우리가 하는 일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전시하고 보존해야 할 유물을 관리하는 일 역시 학예연구사의 중요한 업무입니다. 박물관에 구입이나 기증 등의 일정한 경로를 통해 유물이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6.08 14:24
-
이제 신문사를 떠날 때가 되었을 정도로 연차가 쌓였다. 이번 호 베리타스에서는 지난 기억을 되짚으며 글을 써보고자 한다.대학에 입학하고 막연히 ‘진취적인 무언가를 해보자’라는 꿈은 가지고 있었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랐다. 그러던 중 동아리 선배를 통해 알게 된 신문사에 입사하게 됐다. 일주일에 몇 번씩 있는 회의와 취재에 지칠 때도 있었다. 언론 분야와 전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신문사 생활을 시작했을 땐 ‘해보고 싶긴 하지만 이게 내 진로에 도움이 되긴 할까’라는 막연한 고민을 했다.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하
베리타스
이은정 기자
2021.06.08 14:22
-
제757호를 마무리하며 정기자가 됐다.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면 일상의 대부분이 신문사였다. 평소 신문과는 담을 쌓고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소설을 읽고 시를 쓰는 것이 좋았고 그림을 그리고 연극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 내 전공이 도시사회학임을 상기시키며 뉴스 좀 보고 살라던 부모님의 잔소리에는 “정치는 정치인이 뉴스는 기자가”로 대응했다. 그런데 내가 그 기자가 될 줄이야.단순히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한 신문사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함께 웃으며 알록달록한 교지를 만드는 상상을 했으나 현실은 정신없
리포터 다이어리
안가현 기자
2021.06.08 14:21
-
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를 적고 사진을 찍어 6월 2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620-6888)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카페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가로열쇠① 여러 가구가 한 건축물 안에서 각각의 공간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② 형사소송법 용어 중 하나로 경찰이나 검찰이 범죄용의자를 연행할 때 그 이유와 변호사선임권, 불리한 진술거부권 등이 있음을 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는 원칙③ 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하는 컴퓨터의 시간④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의 산성. 병자호란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6.08 14:19
-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6.08 14:18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친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수업의 전면화일 것이다. 잠시 겪어야 할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 줄 알았던 비대면 수업이 지난해 1학기에 시작된 후 벌써 세 학기 째 계속되고 있다. 학교, 학생, 교수자 모두가 처음 경험하게 된 초유의 사태인 만큼 비대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만은 않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변화한 강의 플랫폼과 변경된 성적평가 방식으로 인한 학점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여러 이유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대학 사회 내에서 꾸준히 제기됐다.우선 이전 학기에 촬영해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23
-
얼마 전 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공개됐다. 첫 화에서는 유품정리사인 그루와 아버지는 한 공장의 계약직 노동자인 김선우 씨의 떠난 자리를 정리한다. 방송통신대를 준비하며 정규직을 꿈꾸던 청년 김 씨는 갑자기 공장에 불려 나가 홀로 일을 하던 중에 기계에 다리가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회사의 강압으로 병가도 내지 못하고 병원에도 가지 못했던 김 씨는 결국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아픔에 괴로워하다 마지막 눈을 감는다.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은 회사 직원들은 그의 부모에게 산재가 아니라 혼자 집에서 죽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22
-
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이소현(영문 19)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다보니 티비 프로그램을 많이 챙겨봤다. 특히 학교 끝나고 방송해주는 만화 슈가슈가룬, 꿈빛파티시엘을 제일 좋아했다.정태형(행정 17)문방구에서 혼자놀기의 달인이라는 공책이 유행했었다.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노는 건데,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혼자 집을 지킬 때 그걸로 놀곤 했다.송채현(사복 20)운동회날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팔았다. 파리와 곡식을 먹이며 정성을 다해 영계까지 키웠는데 어느 날 죽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22
-
5월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다. 가장 가깝기에 소중함을 잠시 잊고 지내기 쉬운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면 어떨까.3면 보도 면에서는 국제학사 쓰레기 투기 문제를 기사로 다뤘다. ‘다수가 종량제 봉투도 쓰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게 정당화가 되는 것 같다’는 얘기는 씁쓸하게 다가왔다. 기사 말미엔 쓰레기 무단 투기는 앞으로도 진행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생활관 수칙이나 분리수거 장소나 위치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이 직접 수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기사에서 해당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21
-
“지금 여행 가고 싶은 사람?” 이라고 묻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답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힘들어지자 사람들은 여행을 구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차박’, ‘캠핑’ 등 국내 여행도 많아졌고 제주도는 비행기 값 하락에 힘 입어 엄청난 관광객을 맞이했다. 과연 여행은 코로나로 인한 갑갑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물론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조용한 곳에 가는 것은 바쁜 일상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끼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갑갑함을 느낄 때마다 등산을 가거나 제주도로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20
-
자기소개 부탁드린다안녕하세요. 2014년부터 우리대학 심리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전주람입니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가족관계를 전공해서 미시체계인 가족 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우리의 일상생활이 어떤 사회 현상을 함축하고 있는 지를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학부 수업으로는 , , 세 과목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에 심리학 관련 학과가 없어 과를 불문하고 여러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수업 신청을 하는 것 같습니다.어떤 연구를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18
-
신문사 일 중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취재다. 그중에서도 취재원과 연결해 인터뷰를 하는 것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수습기자 시절엔 한참을 망설이다가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있다. 거절당할 용기와 취재원을 향한 절박함이 부족한 탓이었을 것이다. 사회부장이 된 지 1년이 지난 이제는 다르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은 피해야 한다는 강박과 이 취재원과 연결하지 못하면 기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연락처를 알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남긴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한다. “네 안녕하세요. 서울시립대신문 김우진 기자라고 합니다”그러면 두 가
베리타스
김우진 기자
2021.05.25 14:16
-
이번호에 정기자가 됐고 모든 분야의 기사를 다 써봤다. 그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사실 매사에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나는 아직도 줌을 통해 하는 신문사 회의가 어렵고 두렵다. 계획에 집착하는 성격 또한 변수가 많은 신문사 일에 대한 적응을 어렵게 했다.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질문을 해도 되나 싶어 속으로 삼킨 적도 많다. 나는 어떠한 일이 끝나기 전에는 마음을 편히 놓지 못한다. 그냥 성격이 그렇다. 그래서 인터뷰에 대한 답변을 받을 때 까지 아무 것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나 답변을 받았으면 끝인가?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기사
리포터 다이어리
유은수 기자
2021.05.25 14:15
-
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를 적고 사진을 찍어6월 6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620-6888)로 보내주세요.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카페 기프티콘을 드립니다.가로열쇠①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일②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다룬 시인으로 「꽃」,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③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해발 740m의 산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에 관련 역이 있다.④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자연보호활동이 합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13
-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4:11
-
우스갯소리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을 하곤 한다. 중간고사 기간만 되면 꼭 날씨가 좋고 만개한 벚꽃이 창밖에서 흔들린다. 바깥에 뛰쳐나가 놀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강의실 창밖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는다. 그러다 공강 시간이 되면 ‘배봉탕’에 모여 동기들과 짜장면을 시켜 먹는다. 옆을 둘러보면 ‘배봉 짜장’을 먹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인다. 돗자리를 깔고 짜장면을 먹다 보면 벚꽃잎이 하나둘 까만 짜장 소스 위로 떨어진다. 그러다 밤이 되면 중앙도서관에 모여 공부하다가 아침에 함께 시험을 보고 헤어진다. 이렇게 중간고사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05.11 15:54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창궐한 이래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등을 권장하며 자연스럽게 키오스크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게 됐다. 키오스크란 사용자의 주문 접수, 등록, 발권 등을 처리하는 자동화 무인 계산기로 프랜차이즈 음식점, 서점, 카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국 키오스크의 경우 대부분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무인 주문기 형태로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지하철역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기나 은행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도 키오스크에 해당된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서비스를 도입하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05.11 15:54
-
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김나연(자전 21)대학교 진학부터 개인적인 고민까지 항상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신 고등학생 시절 국어 선생님이 생각난다. 덕분에 스스로 어떤 것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송지은(환공 18)중학생 때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시며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셨던 통기타 방과후 선생님이 기억난다. 뻔했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넓은 시야를 갖게 도와주셨던 고마운 선생님이다.정유민(경영 21)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스승은 고등학교 시절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05.11 15:53
-
코와 입을 가린 마스크로 봄날의 꽃향기를 느낄 새도 없이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마쳤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021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재·보궐 선거가 진행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이전만큼 학교 및 학과 소속감을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필요한 것은 학생 자치활동일 수 있다. 학생들끼리 소규모나 비대면 소통 활성화로 조금이나마 학교생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4면 보도 면에서 다룬 6개 단과대 학생자치기구 후보자들의 인터뷰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 간의 소통을 위한 공약들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1.05.11 15:42
-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05.1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