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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26일 2명의 한국인과 베이징 외곽의 아파트에 숨어 지내던 탈북자 60여명이 공안의 급습으로 검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베이징 근교에 은신해 있던 또 다른 10여명의 탈북자들과 1명의 한국인이 중국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져 탈북자 지원조직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색출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탈북자들의 해외 망명 지원을 명문화
사회
김정필 기자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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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가 재선됨으로써 앞으로 한반도 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부시정권의 대외정책에 있어 핵심 사안은 북한 핵 문제와 인권법 문제이다. 이것이 어떻게 해결되는가에 따라 남북관계와 한미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일단 북한은 부시 2기 행정부의 구성과 대북정책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시간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김석희 전임기자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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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남성, 결혼을 하지 못하는 농촌 총각과 제 3세계 여성들의 국제결혼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많은 여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결혼을 한 많은 사람들은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 등에 부딪쳐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대문구 창신동에 있는 이주여성인권센터는 갈 곳 없는 외국인
사회
김정필 기자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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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법’과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법’이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성매매방지법은 ▲‘성매매목적의 인신매매’ 개념이 새로 도입됨 ▲‘성매매피해자’ 개념이 도입되고 이들은 형사처벌을 면제받음 ▲긴급구조, 법률·의료 지원, 직업 훈련, 자립에 이르는 전과정을 국가가 지원 ▲성매매, 성매매 알선이나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전액 몰수·추징
사회
허근 전임기자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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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 하원이 ‘2004 북한인권법안(North Korea Human Rights Act of 2004)’을 통과시킴에 따라 사실상 이 법안이 확정됐다. 미국이 법적으로 북한의 인권개선과 체제전환을 모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일환으
사회
김석희 전임기자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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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農心)이 들끓고 있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민들은 이제 농사를 거의 포기한 상태이다. 지난해 멕시코 칸쿤에서 쌀시장 개방 반대를 외치며 할복 자결한 고 이경해씨 사건 이후 농심이 내내 상처 받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그러나 가을 들녘에서 수확의 기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타작이 끝난 빈 들판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눈가에는 근심의 주름만이 깊게 패
사회
김정필 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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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이를 보장하는 법률제정 논의가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킨 것은 지난 2001년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5호선 발산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들이 추락하며 잇달아 사망한
사회
김열구 객원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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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지난 10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확정해 입법예고를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정부가 불합리한 차별해소라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비정규직 문
사회
김석희 전임기자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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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사업 이후 황학동 풍물시장은 동대문 운동장에 새 보금자리를 잡았다. 황학동 풍물시장은 골동품부터 중고 생활용품까지, 거래되는 시장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많은 가치를 가진 공간이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 풍물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 이유를 한 시민은 “풍물시장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단적으로 잘라 말했다
사회
김정필 기자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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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광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치권의 과거사 진상규명 논의가 뜨겁다. 각 당은 과거사의 범위와 조사기관의 위상, 진상규명이 끝난 이후 관련자 처리 문제 등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미 98년 제 1기 의문사 위원회로부터 중앙정보부(현 국정원) 조작으로 드러난 인혁당 사건의 처리가 과거사 진상 규명의 사후 처리를 가늠케 하는 시금
사회
김열구 객원기자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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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왜곡 사태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역사교육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7차 교육과정 개편으로 말미암아 중·고등학교 국사교육 시간이 축소되고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 되었다.지난 1일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중학교에서 국사과목을 사회과목에 통합시켜 교육하는 것에 대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관
사회
김석희 전임기자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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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기 공주 지역이 신행정수도 예정지로 확정됨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더 가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설문인원 : 80명 설문기간 : 8월 23일 ~25일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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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실시되었다. 그러나 시행 여건의 미비와 제도 자체의 문제점 때문에 출발이 상쾌해 보이지는 않는다. 고용허가제의 실시 취지와는 다르게 외국인 노동자들이 느끼는 노동3권 보장은 여전히 험난해 보인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290여 일 가까이 명동성당에서 실질적인 노동3권을 보장받기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명동성당에서 농
사회
김정필 기자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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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째로 접어들던 지율스님의 단식이 지난 26일로 끝을 맺었다. 지율스님은 대구~부산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에 대한 공사중단과 환경영향 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며 세 번째 단식에 들어갔었다. 정부는 현재 부산 고법에 계류 중인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이 나올 때 까지 터널공사를 중지하겠다고 밝혔으며 환경영향평가도 재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
사회
김열구 객원기자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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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의 올 여름 투쟁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지하철 노조와 LG칼텍스정유 노조의 파업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이번 여름 투쟁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여론이었다. 특히 고임금을 받는 노조는 ‘귀족노조’라고 매도되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따라서 그 동안 사회적인 공감을 얻어왔던 ‘노조=약자’라는 공식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게
사회
김석희 전임기자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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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평화헌법’은 태평양전쟁 패전의 결과로 1964년 미 점령군에 의해 일본에 부과된 헌법체계이다. 이 가운데 특히 헌법 제9조는 ‘일본 국민은 국권의 발동으로서의 전쟁과, 무력에 따른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 분쟁의 해결 수단으로써 이를 영구히 포기한다. 육·해·공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여 영구적인 전
사회
지항규 객원기자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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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계획 따라 주한미군 축소, 주일미군 강화미-일 군사동맹 강화로 긴장하는 북-중 지난 6일부터 열린 ‘주한미군 감축 협상’에서 미국은 오는 2005년 말까지 1만 2천 5백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우리측에 공식 통보했다. 하지만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의 감축 완료시기를 두고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정부는 주한미군의 감축 계획을 여러
사회
지항규 객원기자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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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특별한 낭만을 누릴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 때 얼굴을 스치는 바람, 친구와 함 께 먹는 도시락에서 색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과 꽤 비슷하 면서도 의외로 다른 면이 많아 쉽 게 다가서기 어려운 나라가 일본이 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무 같거 나 너무 다르면 친해질 수 있지만, 서로 닮은 듯 하
사회
김성희 국사학과 02(히로시마 여대 교환학생)
200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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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 노)과`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 교조)이 지난 3월 31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며 공식적으로 민주노동당을 지 지하겠다"고 한 발언은 현행법상 공 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에 어긋난다. 이를 놓고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이므 로 정치
사회
김용수 수습기자
200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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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이 의회에 진출하면서 재계와 노동계의 대립 구 도에 한 차례`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민노당에 대한 지지도는 이미 한나라 당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섰고, 기업인들 사이에`재계 쇼크`라는 말 이 나돌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경제 계의`큰손`들이 차례로 민노당을 방 문하는가 하면, 지난 21일에는 이헌 재 경제부총리가 민노당을 찾아 정책
사회
지항규 객원기자
2004.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