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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스승의 날에는 과연 누구에게 ‘스승의 은혜’를 불러주어야 하나. 전국 초·중·고 교장들은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 자살사건에 격노해서 전교조에 맞서서 시위를 벌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NEIS(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도입에 반대해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후 연가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야말로 막나가는 작금의 교육계에서 학생들은
사회
김보경 기자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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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이나 회사에서 여성할당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요. 여성할당제란 여성에게 회사나 기업 등에서 고위직이나 직원직의 일정부분을 우선 할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상 여성에게 제공되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할당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과 할당제는 역 성차별이라는 것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
사회
이정은 수습기자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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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룩한 나라이다. 그러나 빠른 것은 지나치는 것이 많듯이 성장이라는 목표아래 생산기계로 취급 받던 노동자들의 소외는 우리나라 사회 갈등의 중요한 원인이었다. 비민주적이었던 정치권력과 어느 정도 결탁해왔던 산업자본가들에 비해 그들은 일한 만큼 받아 가지 못해 인간으로서 존중을 받기 위해 한국의 노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좁게는
사회
윤남진 전임기자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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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솔직한 사과 있어야 4·3 상처 치유 될 수 있어“아픈 상처를 반세기가 넘도록 가슴 속으로만 안고 살아온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간절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3일 제주에서 열린 ‘제주 4·3사건 희생자 범도민위령제’에 참석한 고건 국무총리 추도사의 일부분이다. 이 추도사는 “4·3 중앙위원회에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진압 과정에서 무
사회
김보경 기자
2003.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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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반 제작사들이 음악파일을 배포해 온 일부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의 저작인접권 침해 행위를 형사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벅스뮤직 등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 사이트들이 유료화 문제로 요즘 ‘수난’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사이트도 있는 반면 일부 사이트들은 포털로 돌아서거나 유료화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어떻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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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말하다. 따라서 아무리 현실 정치라고 하더라도 인권의 문제는 현실의 이익에 따라 상호 이해관계에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지난 정권 등이 보여주었던 인권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들은 현실 정치의 테두리 내에서 인권을 사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 정권이 보여주는 인권에 대한 정책 방향은 현재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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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분 없는 이라크 침공이 벌써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다. 마치 레이저 쇼를 보는 듯한 CNN의 전쟁 중계에서는 12년 전 걸프 전쟁 때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신무기들이 매일같이 ‘쇼쇼쇼’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는 물론 미국에서도 반전 여론이 크게 일고있는 가운데, 미국이 모두 명분이 없다고 비판하는 이번 이라크 침공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미
사회
김보경기자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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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송금을 둘러싸고 거부권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적, 외교적 이익을 고려하고 평화적 통일을 위한다는 점에서 검찰 조사는 거부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대북송금은 불법적 행위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대북송금 문제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사회
정리 백수옥 기자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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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가장 큰 변화의 특징은 ‘열심히 욕한 당신 이젠 찍어라’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유권자, 아니 정치 소비자들의 수준은 적극적인 참여로 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급자, 사실상 독과점 공급이 행하여지고 있는 정치계 역시 변화를 거부해선 안 된다. 그동안 알아서 판을 짜 놓으면 대충 고개를 끄덕여 주던 국민들이 더 이상
사회
윤남진 전임기자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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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이전은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달 24일 한·미 양측은 용산 미군지기 이전 원칙에 합의했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에 있는 미국 전문 용역 기관에 용산 기지 이전 관련 소요조사를 의뢰하였으며 5월 말 쯤에는 최초종합 계획(IMP)이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미군기지 이전 문제는 최근에 떠오른 일이 아
사회
백수옥 기자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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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꽝풍’이 몇 차례 휩쓸고 간 요즘, 그 열기가 한풀 꺾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로또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며,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정부와 일부기업의 사기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소액을 투자해서 무리 없이 즐기는 레저일 뿐이며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Lotto 6/45!! 단
사회
정리 백수옥 기자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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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세계가 놀라는 경제발전은 언제나 내세우는 자랑이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발전의 뒷면에는 노동착취와 정·경유착이 있어 왔고, 결국 성장위주의 편향된 경제구조는 IMF라는 외풍을 맞고 내재된 문제점을 드러내고 말았다.재벌 개혁은 김대중정부의 출범 과제였다. 그러나 긍정적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햇볕 정책의 성과에 비하여 김대중정부의 경제 개혁,
사회
윤남진 전임기자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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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5일 낮 두시, 집회를 한 시간 가량 앞둔 시각,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평화를 원하는 이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 날 전세계 106개국 603개 도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반전공동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700여 개 시민·사회 단체의 연대기구인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실천’ 및 ‘여중생범국민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사회
백수옥 기자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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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난 6일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SOFA의 즉각 개정을 요구했고 방송·영화·예술인들도 광화문에서 삭발식과 침묵시위를 가졌다.우리대학 학생들도 SOFA 개정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평등한 국제관계는 개선되는 것이
사회
백수옥 수습기자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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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크고 작은 잡음이 끊기지 않는 상황 속에서 경제자유구역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경제특구는 본래 중국이 1979년 광동성의 심천·주해·산두·복건성 등에 처음 설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서구 자본 유입에 관련한 긍정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경제특구는 외국자본과 기술의 활발한 국내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선정된 특정지역 또는 공업단지로서 지칭되기
사회
안샛별 수습기자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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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미군의 장갑차에 의해 압사 당한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메일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위와 같은 꼬리말을 달고 있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 미군의 만행에 분노한 시민들이 반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수들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이하 SOFA)
사회
박형수 기자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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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이 TV 토론을 보고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있을까요?① 있다 75%② 없다 25%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시나요?① 노무현 후보 61%②정몽준 후보 39%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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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주변에 천사들이 떴다는 소식을 듣고 가 보았다. 바로 다일천사병원이 개원 한 것이다. 다일천사병원은 밥퍼목사의 오랜 숙원 사업임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지난 10월 4일 5,700여명의 천사들과 4,500여명의 만사들에게 1,000원씩 10,000원씩 모아서 9년 만에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한다. 정문에 도착하니 서너 명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회
윤남진 전임기자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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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여의도 공원을 중심으로 동여의도와 서여의도로 나뉘어 있다. 동여의도의 중심에는 국회가 있고 좌우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선거구호가 적힌 프랑 카드로 도배하며 우뚝 서 있다.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려고 하면 동아일보와 KBS, SBS를 지나야 한다. 공원을 건너면 맞닥뜨리는 게 전경련과 금융감독위원회다. 그 옆과 뒤로 이들이 좌지우지하고 싶어하는 금융계
사회
박준규 (내일신문 기자)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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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100포대 팔아서 올라왔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 참석한 농민 아저씨의 말이다.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이 절절히 묻어나는 말이다. 농민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여의도로 향하는 지하철안에서 만난 농민분들의 모습은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심좋아 보이는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의 모습이었다. 지하철의 모든 칸을 그분들이 가득
사회
박형수 기자
2002.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