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이 시는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슬픈 시인 듯 보이지만 설움에 응어리져있지는 않다. ‘맑은 노래’, ‘고운 노래’, ‘흔들리는 노래 가락’등이 만들어내는 시·청각의 공감각적 이미지와 ‘~요’체로 끝나는 것이 시를 조금 더 부드럽고 아름답게 느껴지게 한다. 그러나 시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일단 시의 화자는 누군가의 노래를 그
서울시립대신문이 700호를 맞이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제58대 편집국장 최진렬(이하 최): 하나의 신문이 나오는 과정이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런 면에서 신문이 지금까지의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의미 있다. 국장 재임 중에 700호를 직접 만들게 돼서 영광이다. 제54대 편집국장 문광호(이하 문): 언론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우리대학에서 이번 학기에 도시보건대학원을 설립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우리대학에서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의 개선을 위해 2015년 11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준위)를 발족했다.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정원 30명의 도시보건대학원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교육부가 정원 증원을 불허해 무산됐다.설준
당신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가? 억지로 쓰는 레포트 과제물이나 자기소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최근 독립출판 제작이 열풍이다. 독립출판이란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가 비교적 적은 제작비용으로 출판물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강원도 춘천에는 독립출판물을 모아놓고 전시하는 곳이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
우리대학의 동맹휴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1990년대 이후에도 몇 차례 동맹휴업을 했다.1991년 5월 9일, 당시 정권의 부당함에 대해 규탄하고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동맹휴업이 이뤄졌다. 서울시립대신문 제331호(1991.5.9.)의 「오늘 (9일) 범국민대회 예정 대부분 학과 동맹휴업 결의」에 따르면, 동맹휴업의 의의에 대해 당시 총
지난 3월 자유융합대학(이하 자융대)이 신설됐지만, 아직까지 자융대 단과대 학생회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단과대 학생회 선거조차도 치러지지 않았다. 자융대에는 자유전공학부, 융합전공학부, 교양교육부가 속해있다. 이번해까지 자융대 소속 학생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뿐이다. 하지만 다음해부터 융합전공학부에 18명의 신입생들이 들어온다.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9조
지난 9월 27일 열렸던 제15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회의에서 자유융합대학(이하 자융대) 학생회 관련 논의 결과 다음해부터 자융대회장이 중운위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자융대가 단과대 신분으로 중운위에 참석하게 되고 다른 단과대와 똑같은 권리를 받는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신호인 총학생회장은 “형평성
국정역사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이 지난 28일 공개됐다. 그런데 그 교과서에 잘못된 점이 많다. 국정교과서가 공개되고 나서 2일 뒤인 지난 30일 역사교육 연대회의 등의 역사학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된 국정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대사 부문에서 국가폭력과 인권탄압의 서술을 누락한 점이나 박정희 정권 관련 분량은 늘리는 대신 6월 항쟁 이후
모바일 학생증이 2주간의 시범운영 및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1일 정식으로 도입됐다.모바일 학생증은 기존 학생증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시립대학교 모바일 ID’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모바일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의 QR코드를 활용해 ▲도서관 출입 ▲열람실 좌석 배정 ▲유·무인 도서 대출 ▲제증명 발급 등을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사회이다. 인구 고령화사회란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인 사회이다.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총인구의 13.2%를 기록했다. 즉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8 명 중에 한 명이 65세 이상 인구라는 것이다. 총인구 중 만 65세 이상
아픔은 언젠간 잊혀진다.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면, 아니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누군가는 그 아픔을 기억해야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하고도 7개월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세월호 노란 리본’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우리에게 그날을 기억하게 한다. 아직 풀리지 않
국정감사 기간에 다이옥신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지난달 4일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159곳의 점검대상 업체 가운데 137곳(12%)이 다이옥신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급 발암물질이자 맹독성물질인 ‘다이옥신’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는 46곳이다. 과도한 다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4월 21일 ‘2016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에 1차로 선발된 대학들과 더불어 총 14개 대학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운영됩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발된 대학들은 2018년도 대입전형부터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 중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하며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피아노를 통해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노래한다.예술 학교로 전학 온 상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