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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이번 학기 휴학을 한 후 오랜 꿈이었던 연극 연출에 도전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작마루에 머물며 기사에 담지 못했던 기자의 사견을 연극으로 풀어냈다. 모든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올랐다. 나의 기사만 책임지면 문제가 없는 정기자와는 달랐다. 막중한 부담감을 안은 채 온갖 몸과 마음의 병을 달고 산 시간이었다.신문사 병행도 만병의 근원이었다. 연습 초기만 해도 연습이 끝나고 기사를 쓰면 된다는 마음이었지만 큰 착각이었다. 인터뷰 없이는 기사를 쓸 수 없었다. 새벽에 이십여 통씩 메일을 보내도 인터뷰 성사가
리포터 다이어리
안가현 기자
2022.03.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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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4월 1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키이우)※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총학생회 후보가 낸 공약으로, 이시아게임과 월드컵을 맞아 단체로 응원할 수 있는 행사② 현재 활동 중단 상태인 우리대학 길고양이 소모임③ 지난 17일에는 총학생회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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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도 교환학생 ssap 가능! 델라웨어대학교 교환학생 하은이의 미쿡 라이프가 궁금하다면? 일상 브이로그부터 교환학생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Q&A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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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전 세계가 이 전쟁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구호 물품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다. 몇몇 사람들은 자진해서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주 금요일 오후 주한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서 전쟁 반대 평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스포츠계에서도 일어났다.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의미를 담아 1분 동안 침묵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터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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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혐오 정서는 뭉치기 쉽다. 아주 오래전부터 연대와 화합이 그렇게 강조된 이유는 그만큼 실현해 내기 어렵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매몰차게 싫어하고 죽도록 미워하는 마음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그 산물이 현대이고 그중에서도 지금 이 시점이라는 게 모두를 슬프게 만든다. 그러므로 사전적 의미가 아닌 사회적 의미를 기반으로 우리는 연대와 화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생각은 다르기 마련이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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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노현일(세무 22)다채롭고 가치있는 경험과 활동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미래를 향한 시각과 지평을 넓혀가는 알찬 대학생활을 보낸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이정은(국문 22)같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시립대에 많이 못와서 새학기에는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서로 의지하고 친하게 지낼 친구들을 대학교에서 만들고 싶습니다. 손민준(신소재 22)대면활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 동기나 선배들과 동아리나 모임 등을 통해 친해지고 싶습니다. 성래은(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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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던 얘기 중 하나가 ‘독서’의 중요성이었다. 독서가 유익하지만, 현대인에게 독서는 가깝고도 먼 사이에 있는 것 같다.202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2019년에 비해 3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로 나타났다. 이렇듯 읽는 행위의 중요성은 오래 들었지만, 독서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독서가 실종된 사회를 비판하는 기사도 종종
독자여론
장태기(도사 G20)
2022.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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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은 1월부터 시작된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3월이 돼야 본격적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나 이번 달은 새로운 시작이 많았다.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비대면 학기를 마치고 그간 한산했던 캠퍼스에 하나 둘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면에서 다룬 것처럼 오랜만에 대면행사들이 이뤄지면서 새 학기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지난 10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5년이 시작됐다. 6면과 7면의 대선 기획에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우리대
단소리 쓴소리
신유정(도사 19)
2022.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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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40·50세대가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즐겁게 바라봤던 나 역시도 야바위 게임은 드라마에서나 보던 정말 오래된 도박 게임이다. 시장통 구석에서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물에 가야 고길 잡고. 자, 돈 놓고 돈 먹기!”를 외치던 사람 주변으로 농사지어 어렵게 번 돈을 잃고 아쉬워하고 때론 멱살잡이하던 옛 풍경은 이제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로는 야바위 게임판이라면 어떻겠는가?지
여론
도시사회학과 신인철 교수
2022.03.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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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란 ‘매사 예민하고 별것도 아닌 일에 여론을 형성해 논쟁을 부추기는 유난스러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기자는 프로불편러라 불리는 기자가 되고 싶다. 학내 사안을 중점으로 다루는 보도부 기자가 된 후, 눈에 들어오는 학교의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기자가 쓴 시설청소원의 휴게 공간 문제, 학생회비 횡령이나 오용 문제, 학생 자치기구 투표율 미달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기자가 아니었다면 관심조차 두지 않고 지나갔을 사건들이다. 하지만 기자라는 명분 덕분에 당사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이야기들을 학우들에게
베리타스
김은정 기자
2022.03.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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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64호부터 정기자로 발행한 4호의 신문 동안 기자는 큰 착각을 하고 활동했다. 갈수록 ‘이래도 괜찮겠지’라는 나태한 생각에 빠진 것이다. 종례회의 전까지 인터뷰이를 컨택해야 하는 것, 인터뷰 답변은 마감 전까지는 받는 것, 마감 기한은 목요일 자정인 것 등 갈수록 기자가 지키지 않은 것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기자 본인이 만족할 만한 기사는 단 하나도 작성하지 못했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저지른 일들은 괜찮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호마다 반복됐지만 2주마다 기사 몇 개를 완성하기에 급급했던 기자는
리포터 다이어리
정시연 기자
2022.03.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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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27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새내기)① 개가 후각을 사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활동② 우리대학 건물 중 유일하게 시설경비원을 위한 방 없이 간이침대만 있는 건물③ 정석 자세가 존재하는 농구의 가장 기본적인 슛으로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명대사 ‘놓고 온다’가 여기서 나왔다. ‘ooo슛’④ 나관중이 쓴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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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시작된 JBS의 63기 수습국원 모집! 새내기를 쟁취하기 위한 세 부서의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과연 22학번 새내기를 쟁취할 부서는 어디인가!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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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2학기 정기감사결과 공고를 통해 2020학년도 제27대 철학과 학생회장이 총 9회에 걸쳐 학생회비 12만 6600원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유용이 발생한 원인을 알기 위해 제27대 철학과 학생회장에게 수 차례 연락했으나 실수였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2021학년도 1학기 정기감사결과 공고에서도 전임자인 제24대 공간정보학과 회장의 유용이 드러났다. 그러나 제24대 공간정보학과 회장 역시 서울시립대신문의 문자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더 이상 학생회 일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징계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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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공석 문제로 학생대표 회의’, ‘권한대행 체제 유지’, ‘다시 공석 된 학생대표’, ‘투표율 미달로 선거 무산’. 지난해 서울시립대신문에 실린 기사들이다. 사실상 선거가 치러질 때 마다 투표율 미달로 인한 선거 무효나 후보자 부재로 인한 선거 무산 사례는 계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총학생회(이하 총학) 정기선거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에서는 총학을 비롯한 4개 단과대학(이하 단과대)에서는 후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 40%를 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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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최지웅(도행 22)동기들과 함께할 즐거운 과 생활이 기대됩니다. 이번 학기 과 대표를 맡게 된 만큼 여러 가지 행사나 모임을 기획해 보려고 합니다. 김지우(환조 22)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환경을 새롭게 접하며 확장될 제 생각과 그것들이 제 작품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지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임지은(경영 22)대면수업이나 소규모 대면행사가 전보다 확대되면서 다시금 전과 같은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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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하자면 저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어두운 새내기였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결정되고 학교를 찾는 일은 한 달에 몇 번 남짓으로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소식에 둔감했고 학생자치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학생자치의 필요성을 깨닫고 주목하게 된 것은 서울시립대신문 기자로서 활동하게 된 이후입니다. 교내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제55대 총학생회 ‘열일’에서는 2019년에 1천만원에 가까운 빚을 남겼고 각 학부과, 단과대 학생회에서는 크고 작은 학생회비 유용이 일어났습니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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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별히 글을 잘 쓰지도,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기자를 꿈꾸던 것도 아니고 부국장 자리에 욕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부국장이 되고 나서 제 마음가짐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이전 국부장단이 퇴사하고 나서, 누가 이 자리를 이어갈지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 다들 기자가 되기 위해서, 공정한 언론을 만들고 싶어서, 등등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만큼은 별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부국장이 됐다는 말이 더 어울릴
여론
이주현 기자
2022.03.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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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한: 3월 8일(화)까지▶자격조건: 1) 3학기 이상 활동가능한 우리대학 학부생2)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회의 및 발행 일정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사람▶전형방법: 논술 및 면접(지원자에게 추후 일시 및 장소 통보)▶활동시기: 2022년 3월 중순부터▶주요활동: 한 학기 7회 신문 발행, 기자 교육▶활동혜택: - 소정의 원고료 지급, 취재비 지원- 현직 언론인 동문 특강 등 언론 실무교육 실시- 정치 인사 간담회 등 외부취재 참여 기회 제공- 3학기 이상 활동 시 기자 활동 경력 인정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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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랄 것까지는 없지만 제법 책이 많은 편입니다. 책 읽고 글 쓰는 일로 밥벌이를 해온 까닭입니다. 어떤 책을 소개할까 고민하다 를 집어 들었습니다. 수년 전, 이 책을 읽고 전율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번 넘게 읽고 주변에도 권할 만큼 강렬했다는 뜻입니다.책은 ‘쪽바리’나 ‘왜놈’으로 부르며 손가락질하는 대신 제대로 된 극일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막연한 적개심과 우월의식이 있습니다. 자기만족에 도취된 나머지 걸핏하면 핏대 세우고, 정치인들은 반일감정을 자극합니다. 과잉 민족주의는 극일은커녕 스스
여론
융합전공학부 임병식 초빙교수
2022.03.02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