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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복수전공생은 여전히 수강신청 지옥의 늪에 빠져있다. 본전공생은 본인의 학년 수강신청 날에 원하는 과목을 수강신청 할 수 있지만, 복수전공생은 수강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우리대학 대부분의 학과는 복수전공생이 학년 수강신청 날에 신청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로 인해 복수전공생은 전체 수강신청 날에만 복수전공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경영학부의 경우 예외적으로 본전공생과 복수전공생이 학년 수강신청 날 수강신청이 가능하나, 거의 대부분의 학과는 위의 시스템을 따른다. 복수전공생의 심정은 황당할 따름이다. 만약 전체 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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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의 주제는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다. 300만 경제 유튜버 ‘슈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인한 소액주주의 피해를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주주가 부담하는 과도한 상속세와 할증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 “동문서답이다”, “부적절하다”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현재 대주주에게 부과되고 있는 상속세와 할증세가 과도한 것은 사실이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6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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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가난하지만 사랑할 수 있는 있는 삶 손연호(교통 22)가난하지만 사랑할 수 있는 삶을 택하겠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데 그 행복의 원천은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자여도 사랑할 수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 권희재(경영 23) 가난하지만 사랑할 수 있는 삶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사랑이 있다면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고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부자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삶(썸, 연애, 결혼 모두 금지)이서주(영문 24)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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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리는 경계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 매일 언론에서는 세상의 흉흉하고 포악한 사건들을 보도하고, 사람들은 점차 주변의 사람들을 경계하고, 차갑게 바라본다. 타인에게 냉소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어렵지 않은 사회이다. 하지만 때때로 타인과 온정을 나누는 것은 생각도 못 한 달콤함과 따스함을 전해준다.나의 자취방 주변에는 만두가게가 있다. 처음 그곳을 방문하였을 때 나는 모둠만두를 주문했다. 어색한 침묵이 지속되던 중 사장님의 시선이 내가 샀던 감기약으로 향했다. “감기 걸렸어요?”라는 질문을 건내시고선 요즘이 환절기라며 오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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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쓰기 위해서 서울시립대신문을 떠올려 보니 라는 코너명이 참 신기했다. 꽤 많은 신문사가 모니터링 코너명으로 나 등 ‘본다’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 제목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립대신문의 독자모니터링 코너명은 조금 다르다. 여섯 글자로 독자 모니터링에 기대하는 내용을 깔끔히 정리하면서도 직관적이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런 코너명을 만들 수 있는 신문사여서 그런 것인지 서울시립대신문 794호는 실로 균형적이고 적절하며 재밌었다.우선 제목이 좋았다. 캠퍼스 보도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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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 11월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에서 경제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것은 이제 이상하지 않다.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슬로건으로 조지 부시를 꺾고 당선됐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명박 후보가 이른바 747공약을 앞세워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는 7% 경제성장, GDP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 대국을 상징한다.여기서 말하는 경제는 국가 전체의 경제를 의미한
여론
경제학부 정용국 교수
2024.03.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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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바다의 바닥에서 오랫동안 갈리고 물에 씻겨 반질반질하게 된 돌을 사력(沙礫)이라고 부른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쓰는 힘이란 뜻의 사력(死力), 있는 힘을 다한다는 사력(肆力), 선비의 힘을 나타내는 사력(士力)과 소리가 같다. 기자는 뒤의 세 단어 모두 돌멩이 ‘사력’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물의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거친 돌멩이는 아주 오랜 시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참아가며 마치 선비와 같이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살을 깎는 고통을 반복하면 거칠었던 돌은 결국 반질거리는 사력이 된다.진부한 이야기겠지만
베리타스
전혜원 부국장
2024.03.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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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시대, 사람’에 들어갈 인터뷰를 하던 중 기자는 예기치 않은 역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 질문은 ‘처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현재 교수로서의 내가 과거 학생으로서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교수님은 “유명 신문사에 입사한다면 대학 언론사의 수습기자였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하고 물어보셨다. 갑자기 들어온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 고민했다.어떤 꿈이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룬 내가 그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던 미숙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당
리포터 다이어리
이채민 수습기자
2024.03.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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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24일 일요일까지 문자(010-7938-0635)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예비대학)※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 ① 이번해에 ‘조각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된 우리대학 학과명② 000입학확대의 공식적 용어는 전공자율선택제이다.③ 지난 1월 경제유튜버 슈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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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을 대표하는 회장 반장 국장. 그 옆에는 ‘부’가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방송국의 부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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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리대학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진행한 2023학년도 2학기 정기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결과는 우리대학의 학생자치가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감사 규정상 40점 이상의 감점 및 경고 조치가 2회 누적될 시 각 자치기구의 회장과 재무 담당자 등은 징계요구 대상이 된다. 지난 1학기 감사 결과만을 살펴볼 때 물리학과는 72.5점, 인문대학은 64점의 높은 감점으로 징계요구 대상이 돼 2학기 동안 복리후생비 사용을 15%에서 9%로 제한받았다. 하지만 2학기 감사 결과, 감사위의 징계는 아무런 효과를 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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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달 6일, 정부는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부족으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사 인력 확대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라고 말했다. 상급병원과 대학병원의 인력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이뤄져 왔다. 수도권에 위치한 메이저병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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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정신적 쾌락(ex. 자아실현 욕구, 소속감의 욕구...)김선혁(사복 22)정신적 쾌락을 고르겠다. 육체적 쾌락은 단기적이고 단순한 반면 정신적 쾌락은 더 지속적이고 질 높게 느껴지기기 때문이다.지준선(중문 24) 정신적 쾌락이다. 육체적 쾌락은 지속 시간이 짧으나 정신적 쾌락은 영원하기 때문이다.육체적 쾌락(ex. 식욕, 수면욕...)이원준(도사 23) 육체적 쾌락을 택하겠다. 육체적 쾌락을 느낄 수 없다면 식사, 수면 등 삶을 영위하는 과정 전반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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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 기억에 남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개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글이나 말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자신이 가진 사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줄 아는 사람이면 더 좋다.우리의 대화를 이루는 말들은 대부분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의 묘미는 사람들이 각자 가진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단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좀 더 세상을 열린 사고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편협했다면 남들을 통해 내가 특정 주제에 대해 편협한 구석이 있었다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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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주실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지원자격 - 서울시립대신문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활동기간 - 2024학년도 1학기▶활동내용 -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을 읽고, 평가를 보내주세요. 평가 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리’에 게재됩니다▶활동혜택 - 한 학기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치면 활동 경력이 인증됩니다. 한 호 원고마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지원방법 - press@uos.ac.kr로 이름, 학과, 학번,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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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나 산업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 중에 ‘소부장’이라는 것이 있다. 소재, 부품, 장비의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것으로서,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업종이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할수록 원천기술의 확보가 생명인 소재, 부품, 장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이 중에서 다시 중요도에 의한 순위를 매기자면 제일 처음에 나오는 소재가 단연 으뜸이다. 그 때문에 이 말은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핵심
여론
신소재공학과 홍완식 교수
2024.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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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장소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여름의 도시, 오키나와다. 해외취재를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좋겠다”. 오키나와에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놀러 가네?”였다. 분명 오키나와는 휴양지의 느낌이 강하다. 푸른 물결을 자랑하는 바다와 온난한 기후는 오키나와를 ‘동양의 하와이’로 만들었으며, 길거리에 활짝 핀 히비스커스 꽃잎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떨리게 한다. 햇빛을 받으며 찰랑거리는 바다와 공존하는 높은 시멘트 건물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위로 손을 뻗는다. 네온사인이 켜진 국제거리의 한복판에
베리타스
신연경 기자
2024.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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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야 할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기자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입학 직전까지 스스로 앞가림을 잘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기 바빴다. 책임감이란 정말 이 세상 무엇보다도 무거운 것이다. 대학에 입학한 후 학생들이 개개인으로서나 소모임, 학회와 같은 조직 구성원으로서도 해야 할 일을 모두 맡아 해내는 것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봤다. 각자 자기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완수하는 모습이 정말 나와 달라 보였다. 난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낸 일이 없었다. 그저
리포터 다이어리
이정희 수습기자
2024.03.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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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1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7938-0635)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크리스마스)※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2023학년도까지 우리대학 자유전공학부는 0000계열로의 진학만을 허용했다.② FearX에 코치로 부임한 김우섭(세무 17) 씨가 속해 있던 중앙동아리③ 197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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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기 수습국원들의 정국원이 되기 위한 사투.시대를 거슬러 ‘이’ 건물을 찾아라!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