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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멕시코 다음으로 최하위 임상의사 수를 기록했다.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찬반 논쟁부터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몰리는 의대 지원생, 부족한 의사 수의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단과대학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입시철에는 의대 지원생과 재수생, 편입생이 쏟아져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 전형 10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5.59대 1로 지난해의 44.67대 1보다 증
사회
신연경 기자
2023.1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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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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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했다. 이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지금은 전쟁의 시간”이라고 발언했고, 현재는 지상전으로까지 번져 지난 3일 기준 가자지구에서만 약 9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번의 중동전쟁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가자지구 분쟁과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까지, 그들의 땅에는 왜 끊임없이 분쟁이 발생하는 것일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역사와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하 이·하 전쟁)의 원인,
학술
전혜원 수습기자
2023.1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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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문제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많은 이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처리수를 방류한 것처럼 폐기물 투하 문제를 생각할 겁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힌 거북이의 영상이 가리키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도 떠오를테지요.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해양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업적 어업으로 발생하는 폐어구입니다. 가장 심각한 해양 쓰레기전 세계 바다에 버려진 부유성 쓰레기들이 원형순환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응집돼 형성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가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거대 쓰레
지식을 탐하다
정재현 기자
2023.1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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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거리를 걷다 보면 한국어를 대체한 여러 외국어가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을 키고 ‘버튼’을 눌러 ‘메시지’를 보내는 것. 우리의 일상을 설명하는 단어들조차 외국어로 설명된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문화적 발전에 저해를 가한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비판이 제기된 배경과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외국어는 우리 사회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이를 억제하려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끝으로 바람직한 한국어 사용을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아봤다.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한국우리의 말글살이에는 외국어가
문화
김동연 수습기자
2023.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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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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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작은 점이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보는 눈이 될 수 있다. 11월 4일 ‘점자의 날’은 1926년 공표된 ‘훈맹정음’을 기리는 날이다.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은 1913년 시각장애인들의 학교인 조선총독부 내 제생원 맹아부에 부임한 후 교육에 매진했다. 그는 일본어로 된 점자는 있어도 우리말을 기록할 수 있는 한글 점자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당시 평양맹아학교를 운영했던 Rosetta Hall은 한글 점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4점식 점자인 ‘평양 점자’를 개발했다. 그러나 평양 점자는 자음이나 모음을 표기하는 데
문화
이세나 기자
2023.11.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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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전에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가 있다. 과연 당신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믿을 것인가. 아마 대부분이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전까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영화 [돈 룩 업]을 통해 멸망이 닥치자 드러난 인간 사회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고민해보자.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천문학 박사 과정생 ‘케이트’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 지도 교수 ‘민디’는 그 사실을 듣고 케이트의 이름을 딴 혜성의 탄생이라며 축하해준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만다.
문화
정재현 기자
2023.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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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적을 ‘일상을 침범해 삶을 뒤흔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시금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모든 기적의 총합이다. 기자에게는 친해진 것이 기적처럼 느껴지는 대학 선배가 있다.처음으로 집을 떠나 상경한 새내기에게 대학은 낯설고도 외로운 공간이다. 고등학교와 달리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고,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도 전적으로 본인 책임 아래에 있다. 조력자도 조언가도 없는 낯선 개척지에서 막막함만 느끼고 있을 때, 우리대학 중앙 기독교 동아리 CCC에서 한 선배를 만났다. 선배와 처음
문화
전혜원 수습기자
2023.11.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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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우린 때로 벽을 마주하고 참담한 현실에 부딪힙니다. 되는 일이 없고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무너질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어 두려운 마음도 생겨납니다. 하지만 포기해선 안 될 걸 알아 감내하고 나아갑니다. Charlie Puth는 이렇게 전합니다. “우리 거의 다 왔어”, “단 한 걸음 남았어”. 또한 방향을 바꿀 때마다 벽에 부딪히더라도, 자신이 뒤처져 있는 것 같더라도 목표해왔던 꿈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힘을 내자고 노래합니다.“왼발, 오른발, 왼발.” 노래 제목에 따라,
문화
김동연 수습기자
2023.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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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대 총학생회 정기선거에 이어 이번해에도 경선이 이어졌다. 그들만의 뚜렷한 색을 선보이며 치열했던 지난해에 비해 이번해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다른 듯 비슷한 공약을 많이 내걸었다. 그중 학우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다가간 주제는 등록금과 우리대학의 이미지다.등록금 문제는 이번해 우리대학에 가장 크게 불어온 변화가 아닐까 싶다.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의견을 전하고자 서울시의회에 TF팀을 구성해 토론회에 참석하고, 등록금정상화공론화위원회 토론회에서도 총학생회가 발 벗고 나섰다. 일반 학우들 또한 많은 의견을 냈지만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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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이지 않으면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각지대’라는 단어가 이를 잘 보여준다. 사실 두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면 모를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각지대의 무지에서 조용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넓고 푸른 바다다. 여전히 인류는 바다를 잘 모른다. 어마어마한 깊이와 넓이, 수압으로 인해 탐사할 수 없는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잘 다룰 수 있는 영역만 돌아다니며 바다에서 수많은 자원을 탐하고 있다. 실제 바다의 규모에 비해 인류가 사용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현 인류는 ‘자신들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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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면미래로 가기 이유진(경영 23) 과거로 가고 싶다. 왜냐하면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나보다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채울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김민진(건공 20) 과거로 가고 싶다. 현재 쓰이는 기초적인 기술을 알려주고 문명 발달을 앞당겨 한국의 역사에 기록되고 싶다. 과거로 가기강준혁(경제 20)미래로 가고 싶다. 왜냐하면 미래로 간다면 지금보다 발전된 세상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더욱 성장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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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쯤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비록 법적으로 성인이 되었고 고향을 떠나 홀로 살아가고 있지만 내가 어른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괴롭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어른이 되는 것은 조부모나 부모 세대와는 매우 다르다. 전통적인 가족 및 젠더 배치는 해체되고 있고 더 많은 자유와 더불어 더 많은 불확실성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어른이 되는 당연한 경로로 간주되던 것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동일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제니퍼 M. 실바의 『커밍 업 쇼트-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를
독자여론
나인해(국사 22)
2023.1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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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이 겹쳤음에도 790호는 알찬 취재와 문제의식을 갖춘 양질의 기사로 무장했다. 2면 ‘등록금위원회 제2차 토론회 개최, 인상뿐 아니라 원상회복까지 거론돼’는 제목만 봐도 기사의 소재뿐 아니라 토론회의 논조까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말미에는 등록금 액수가 이번달에 결정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독자가 주목해야 할 정보를 짚어준다. 이처럼 제목에서부터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한 경우 독자에게도 강하게 인식된다. 그러나 기사에 드러난 핵심이 제목에는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1면 ‘무단 투기 실험폐기물, 처리는 누구의 몫인가’
단소리 쓴소리
채효림(경영 20)
2023.11.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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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동과의 첫 인연은 1999년이었다. 대학에 갓 입학해 서울로 올라온 내게 전농동은 철거촌 현장으로 기억된다. 그때 보고 느꼈던 ‘가난’이 나의 것은 아니었지만, 또 남의 것만도 아니었던 것 같다. ‘상전벽해(桑田碧海)’. 지금은 어디인지 찾기 어려울 만큼 변했지만, 가난의 풍경에 대한 기억과 감정은 내게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실제로 빈곤은 어디에나 있고, 우리는 모두 어떻게든 빈곤과 연결된 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2019년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나는 가난하다”고 응답할 정도로, 가난은 ‘리얼’하다. 응답자의 절
여론
중국어문화학과 윤종석 교수
2023.11.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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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을 인증하려면 과연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여러분은 여러분과 거의 똑같은 도플갱어가 눈앞에 생긴다면, 진짜 ‘나’는 누가 될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준 소설이 하나 있다. 바로 윤이형 작가의 『큰 늑대 파랑』이라는 소설집에 있는 20페이지가량의 「결투」라는 작품이다. 작품 속 세계는 현대 한국과 거의 비슷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작중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분열’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분열은 어떤 사람이 자는 도중 자신과 똑같은 사람, 즉 도
베리타스
정재현 기자
2023.1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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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 관한 치유의 바람을 전한다. 기자는 지난 790호에서 중증 정신질환자 국가책임제에 관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를 준비하며 중증 정신질환자 어머니를 모시고 계신 umma_ing 인스타툰 작가님과 인터뷰 할 수 있었다.취재를 하며 중증 정신질환자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그들이 가지는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작가님은 20대의 대부분을 조현병과 투병하는 어머니를 위해 쏟았다. 간절히 바라던 회사에 취직했음에도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자 기꺼이 퇴사를 결정했다. 퇴사를 선택했
리포터 다이어리
전혜원 수습기자
2023.11.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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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1월 19일 일요일까지 문자(010-3644-4371)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커피)※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이번에 출마한 두 총학 선본에서 공통으로 언급한 우리대학 OOO 제고② 학내 각 건물에 한 개 이상 설치돼 있는 휴게 공간③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학우들이 내는 1천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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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웃고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에 울지그것이 바로 사랑 사랑 사랑이야!그 흔한 ‘사랑’을 시대생들에게 물었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