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단이 불균형한 상황에서 유지되는 중립이 과연 중립일까. 이번호 2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우리대학 대학원생들에 대해 다뤄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4면에서는 우리대학 내 성 소수자들의 활동과 그들이 가진 고민 등을 잘 소개했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1면 학생총회
보도 2면에는 주점자리 배정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주점자리가 서로 불만 없이 배정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해 다뤄야했는지는 의문이다. 반면 시대인 나눔터 적자 기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면에 쓰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시대인 나눔터는 개점 3년 만에 총 9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게다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성 평가조차 이뤄지
드라마 의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묻는다. 보고 싶은 뉴스와 봐야할 뉴스 중에 무엇이 먼저인지. 드라마가 종영된 지금도 이 질문은 유효하다. 세월호 사건으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언론은 이와 관련된 뉴스를 보도하는 것에 지나치게 인색한 듯하다. 하지만 청문회를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국정원 개입 등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은 아직 많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이번 호 보도면에서는 학생자치가 가진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감시자로서 대학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취재했을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보도를 제외하고 다른 지면에서는 최근 이슈와 그다지 관련이 없는 소재를 다뤄 아쉬움이 남았다.1면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전혀 없음에도 마치 같은 내용을 다루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 「3개
보도면에서는 학생자치기구 재선거와 수강신청이라는 소재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양한 학내 사안을 더 심도 있게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3면의 선거운동 관련 기사의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난 만큼 많은 지면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남는다. 4면의 수강신청 기사는 한 단을 꽉 채운 편집자 주에 기자의 취재노트까지 기자의 주관이 과도하게 많이 들어갔다.1면의
1면 사진은 학위수여식의 순간들을 잘 포착했다. 다만 이번 학위수여식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나 졸업생들의 다양한 감정들이 더 잘 드러났다면 좋았을 것 같다. 교양교과체계의 변화는 심층보도면까지 할애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그러나 많은 지면을 할애할 만큼 심도 있는 기사였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또 교양교과 개편의 배경과 그 내용에 대해 잘 다뤘지만 만연체로 쓰
서울시립대신문사는 독자들과 소통하는 열린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 학기 독자위원회를 구성해왔습니다. 우리대학 및 언론 등에 관심을 갖고 계신 독자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원자격서울시립대신문 독자활동내용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에 대한 평가를 서울시립대신문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평가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리’에 게
제684호는 학생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학생회의 선거에 대한 기사로 시작했다. 심층보도에서는 제51대 총학생회에 대한 평가를 설문과 함께 다루면서 기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12면에도 설문 결과를 실었는데, 설문을 함으로써 신문이 이전보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6면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던 민중총궐기에
제684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학생회장 선거에 대한 부분이다. 각 단과대와 선거 본부, 그리고 그들의 공약을 표로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였다.11년만에 공석이라는 총학 선거도 왜 공석인지에 대한 이유 분석과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대책이 뒤이어 서술되어 있기에 납득할 수 있었다. 다만 총학 후보자의 공석 이유로 지적한 ‘학생회 활동을 통
제683호 전반부는 학교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영대학 소모임의 비리, 대학의 미래를 다룬 무거운 기사부터 재수강 제도나 학교 방문판매 문제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기사까지 폭넓게 다뤘다. 기사의 배치도 적절하게 된 덕분에 신문을 읽는 완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었다. 4면에 심층보도된 기사는 2면의 기사와 연결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제683호에서도 경영대의 회비 횡령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믿기 힘들고 부끄러운 사건이지만 대학 언론에서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계속 주시하길 바란다. 1면 기사에서 해결책으로 제시된 근본적인 공금사용 교육 역시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길 소망한다.노동에 대한 기획기사는 매우 흥미로웠다. 설문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
최근 터진 일련의 문제들 때문인지 신문이 꽉 차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신문의 어느 페이지도 쉬이 넘어갈 만큼 가볍지 않았다는 소리다.가장 눈에 띈 것은 단연 경영대 사태다. 사건의 자초지종을 소상하게 다루었다. 지난 호들에서도 계속 다루고 있는 국 · 공립 대학교 개혁 문제도 꾸준히 지면에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호는 굵직한 이슈를 다루었다.그러나 개인적으
최근 교내에서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경영대 학생회의 횡령문제였다. 이 문제는 학교 외부로도 보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깊이 다루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4면의 심층보도는 사건의 흐름부터 해결책까지 다루면서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적절히 해소시켜준 것 같다. 다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우리사회에서 민주화는 항상 이슈였다. 지금도 여전히 민주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호는 교육과 관련된 민주화 기사를 담아냄으로써 더 나아가 민주시민으로서 학생의 역할도 제고할 것을 말하고 있다. 1면의 학생총회 기사는 단지 총학의 잘못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본교 학생의 무관심에 대한 부분도 꼬집었다. 한편 7면에 있는 대학민주화에 관한 기사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컸던 만큼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기대했었으나 정족수를 미처 채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다. 그러나 총학이, 이 문제에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다음 호에는 그 결실을 알리는 내용이 담기길 바란다.한편 대학 정원 감축에 대한 기사에서는 학부·과별 4% 내외 감축 외 필요 감축 부분을 자전이 떠맡는다고
이번호는 문학작품부터 시사용어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기사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학생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기사에 눈이 많이 머물렀다. 특히 세입자로서의 학생의 이야기를 해준 기사와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하지 못 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해준 기사는 더욱 그랬다. 요즘에는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가 된 것 같다.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이 흐르면서 학생들은 피동적이 되었다.
이번 신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사는 한창 캠퍼스를 휩쓸었던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아니라 대학생의 ‘집회의 자유’를 다룬 것이다. 공립이라는 특성상 우리 학교는 주변의 다른 사학들에 비해 사회적 이슈에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지성인의 역할은 사회에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며 우리가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행동하는 다른 지성인들을 응원하는 것이 도리이다.수십
지난호에서는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부분들을 다루어 준 점이 인상 깊게 남았다. 그 중에서도 ACE사업에 대한 기사는 그동안 품었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줬다. 교내에 걸린 현수막만 볼 때는 무엇이 좋고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ACE사업 담당 주무관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또 학술 면에서 다룬 위험커뮤니케이션은 대
우선 국립대 재정회계법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것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 대학은 공립대학교라는 특수성을 띄고 있기에 향후 서울시와의 논의가 해결 방안의 실마리라고 하신 만큼 앞으로의 동향도 잘 관찰하여 명료하게 전달해 주길 기대한다.노동개혁이나 NCS 등 취직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슈를 논의한 것도 칭찬할만한 점이다. 임금 피크제의 문제
서울시립대신문사는 독자들과 소통하는 열린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 학기 독자위원회를 구성해왔습니다. 우리대학 및 언론 등에 관심을 갖고 계신 독자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지원자격 : 서울시립대신문 독자활동내용 :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에 대한 평가를 서울시립대신문사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평가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