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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대학 안팎에서 성소수자에 관한 담론이 뜨거웠다. 지난해 2월 숙명여대에서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한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을 두고 찬반양론이 있었다. 지난 3월에는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변희수 하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이슈가 됐다. 지난 5월 성공회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성공회대 총학 비대위)에서는 지난 2017년 학내 반대 여론으로 인해 무산됐던 성중립 화장실인 ‘모두의 화장실’ 설치 결정을 내렸다. 우리대학의 경우는 지난 2019년 성소수자 모임 ‘퀴어시대’가 운영하는 축
사회
안가현 기자
2021.09.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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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가 아닌 연기된 이유가 있다면개최국인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의 입장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IOC가 중계권과 스폰서 권리를 이미 챙긴 상태에서 취소는 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손인 미국의 NBC사와 중계권 계약을 한 상태에서 취소를 한다면 엄청난 규모의 위약금이 발생하고 이미 광고료를 받은 NBC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이 문제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본과는 달리 IOC의 대화 테이블에는 처음부터 취소라는 카드가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지금
사회
오유빈 기자
2021.09.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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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지난달 24일에 개막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은 지난달 24일부터 13일 동안 진행되며 오는 9월 5일에 폐막식이 열린다. 2020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162개국 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원정 경기 최대 규모인 14개 종목에 출전하며 86명의 선수 포함 159명의 선수단이 경기를 펼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개로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패럴림픽도 올림픽과 마찬가
사회
이주현 수습기자
2021.09.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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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저치의 출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27만 5815명으로 집계됐다. 16년까지 40만 명대를 유지하던 출생아 수가 불과 4년 만에 20만 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며 사회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인구 감소에 가장 먼저 피해를 절감하는 곳은 교육계다. 6세부터 17세까지의 학령인구는 지난 2010년 730만 명에서 지난해 540만 명으로 줄었다. 이 수치는 향후 10년간 400만 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사회
김대훈 기자
2021.06.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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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오성택(교통 15) 씨▶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취업 시장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보통 공기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채용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 또한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게 됐다. ▶공기업 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3학년 말부터 ‘토익’,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스펙을 준비했다. 4학년 때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과 전공 공부를 준비했다. 또한 면접은 스터디 모임을 통해 준비했다.▶공기업 취업을
사회
황성진 기자
2021.06.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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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재학생 A(24) 씨는 학교 근처 원룸촌에서 자취를 시작했지만 전세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거처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층간소음 때문이었다. A씨는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새 인생을 개척할 생각에 설렜으나 환상은 오래 가지 못했다. 위층과 옆방뿐만 아니라 옆 건물에서까지 들려오는 소음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대학가 원룸촌의 소음 피해는 최근에서야 대두된 문제가 아니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층간소음을 검색하면 고충을 토로하는 학우들이 한결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대학가
사회
오유빈 기자
2021.06.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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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연도: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게재근거: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 제24조(예산·결산의 공개 등) 제①항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1.06.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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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인문, 사회, 예술계열 등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과의 팀워크(융합)를 통해 창의적인 공학 디자인을 개발하여 본교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아래와 같이 경진대회를 개최하오니, 학부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1.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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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아있어라. 두 눈 뜨고 지켜봐라. 아빠가 대신 싸워줄 테니까” 지난 13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고 이선호(23) 씨 추모문화제에서 고 이선호 씨의 부친 이재훈 씨가 외친 말이다. 고 이선호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수출입화물보관 창고 앞에 있던 개방형 컨테이너에서 원청업체 동방에 소속된 지게차 기사의 지시로 나뭇조각을 줍던 도중 갑자기 접힌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 공연과 추모 발언, 추모 편지, 유가족 발언으로 구성됐다. 컨테이너 모형에 참석한 인원 모두가 꽃을 꽂는 추모 행동으로 행사가
사회
이주현 수습기자
2021.05.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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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회안전망이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 장치를 통칭한다. 우리대학 사회복지학과 이상일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오면 빈곤과 실직, 불평등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회안전망이 반드시 구비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안전망은 저소득층에 대한 공공부조부터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의 사회보험과 사회복지서비스를 포괄한다.그중 고용보험의 확대에
사회
김대훈 기자
2021.05.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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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와 산업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산업연구원에서 지난 10일 발표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의 한국경제」에서는 코로나19가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을 이전 5년간 연평균 성장률보다 3.7%p 이상 낮추는 충격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린 산업이 있다. 바로 반도체 산업이다. 반도체 산업의 지난해 성장률은 22.6%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이
사회
김은정 수습기자
2021.05.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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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 육성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지금까지 권고사항이었던 지방 의학계열 대학 및 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의 지역 우수 인재 선발이 일정비율 이상 의무화된다. 이전까지는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대학 소재 권역 고교 졸업자만 지역인재로 보고 이들을 30%(강원·제주는 15%)이상, 지방 소재 로스쿨은 입학생의 20%(강원·제주는 10%) 이상을 해당 지역 대학교 출신자 가운데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각 지방 의
사회
황성진 기자
2021.05.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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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들의 하루하루는 불안하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밤새도록 공부하고 스펙을 쌓으며 면접을 준비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기업의 채용 규모를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을 알기에 착잡하고 우울한 기분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사람조차 마땅치 않다. 다양한 사회 갈등도 어깨를 짓누른다. 다른 세대와의 갈등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 내에서 생기는 격차로 인한 차별의 문제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청년들이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차 수면 위로 떠올라 그 심각성에 대한
사회
김유경 기자
2021.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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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 도입이 활발해지며 음식점, 은행, 도서관 등 생활 곳곳에서 키오스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그동안 키오스크 사용과 관련해 꾸준히 제기돼 왔던 노년층, 장애인 등의 접근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인이나 장애인을 배제한 채 효율성을 위해 기계만 들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급속도로 늘고 있는 키오스크, 인건비 절감 효과 톡톡히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키오스크 도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패스
사회
신현지 기자
2021.05.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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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에 불편함을 겪을 때 안타깝죠. 비장애인이었다면 저도 엘리베이터가 없는지하철 출구로 바로 빠져나가 목적지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선입견은장애인들의 이동이나 행동을 위축시킬 수 있거든요.지하철을 이용할 때 어르신들이 해주시는 ‘세상 참 좋아졌지?’ 라는 말은오묘하게 들리곤 합니다” 서울시립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우리대학 재학생 김민수(도사 19) 씨가 이동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지난달 20일, 장애인의
사회
유은수 수습기자
2021.05.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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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3월 ‘장애인 탈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 제정 계획을 밝히며 장애인 탈시설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립대신문은 2005년부터 장애인 탈시설을 위해 운동해온 NGO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의 여준민 상임활동가를 만나 시설 내 장애인과 탈시설, 그간의 운동에 관한 구체적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의 명함엔 점자가 표기돼 있었다.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은 어떻게 설립됐나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은 탈시설 운동을 하는 곳이다. 단체가 설립된 2005년 당시엔 지적,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이야기할 사람이 필
사회
김우진 기자
2021.05.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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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포포는 요새 알 수 없는 일투성이다. 여느 날처럼 집을 나선 아빠는 몇 밤을 자도 돌아오지 않았다. 엄마는 부쩍 눈물이 많다. ‘나더러는 울지 말라고 화내더니’ 포포는 괜히 심술이 났다. 아빠에 대해 형한테 물어봐도 형은 조용히 포포의 머리를 쓰다듬을 뿐이다. 어느 날 해가 밝기도 전에 누군가 문을 나서는 소리가 들렸다. 형이었다. ‘나한텐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해놓고서!’ 형도 치사하다. 포포는 몰래 형을 따라갔다. 형은 친구들과 만나 전쟁놀이를 하는 모양이었다. 작은 성벽도 쌓았다. ‘나도 끼워 달라 해야지!’ 그 순간,
사회
김대훈 기자
2021.04.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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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미얀마 현지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A(23) 씨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얀마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얀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얀마 사람들이 현재 직면한 상황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얀마의 시위 현장은 어떤가시위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지 않았다. 물론 초기에도 약간의 위협은 있었지만 집회 장소에 모인 군중들은 경찰 경비가 있어도 대규모 파업을 강행하고 시위를 벌일 수 있었다. 그 후 군부는 ‘5명 이상은 공공장소에 모일 수 없
사회
신유정 기자
2021.04.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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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수박을 1/4로 소분해서 판매한다. 1인분을 만들 수 있는 양의 식자재 모음이 진열된다. 소형 가전이 출시된다. 크기는 더 작고 양은 더 적은 제품을 선보이는 이 현상은 1인가구를 위한 판매 전략이다. 1인가구는 나날이 늘고 있다. 혼자 사는 이유는 제각기고 연령층도 다양하다. 그들에겐 대용량 식자재가 부담스럽고 4인가구 맞춤 가구를 집에 들일 자리도, 들일 필요도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 기업은 맞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선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국회도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센터를
사회
김우진 기자
2021.04.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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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1.04.13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