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월 14일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과제로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은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고전 자동번역기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이하 NMT)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그 첫 대상은 ‘승정원일기’입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34.5%, 안희정 후보가 33.3%로 접전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여론조사에 역선택이 들어가 있다. 역선택을 반영하지 않은 허점이 있다”며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할 때 현실적인 설계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서 설문
옥스퍼드 사전은 지난 2016년 올해의 단어로 ‘포스트 트루스(post truth)’를 선정했습니다. 포스트 트루스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자면 ‘탈진실’이라 번역된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사전은 포스트 트루스를 ‘감정이나 개인의 믿음이 객관적 사실보다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진실이 중요하지 않은
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최근 영화 를 들고 찾아왔다.는 24개의 인격을 가진 실존인물 빌리 밀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의 주인공 케빈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다중인격이란 말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장애다. 다중인격을 가진 인물은 과거부터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세계 각지에서 ‘로봇세’ 도입을 놓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 연구 단체 ‘어젠다 2050’에서는 노동시장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기계설비와 인공지능에 세금을 물리자는 기계 과세 도입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EU도 지난달 인공지능로봇을 고용하는 기업에 로봇세를 물려야 한다는 결의안을 검토했습니다. 결의안을 작성한
지난달 5일 충청북도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근 농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구제역은 돼지와 소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들이 걸리는 전염병이다. 구제역에 걸린 동물은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다.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곳곳에 소독소와 통제소를 세우고 소와 돼지 등에 백신을 접종했다. 그
치과에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아뿔사! 사랑니가 잇몸에 묻혀있었습니다. “더 자라면 다른 어금니에 영향을 줄 것 같으니 미리 뺍시다.” 사랑니를 빼는 데에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 후였습니다. 피가 줄줄 흐르는 잇몸으로 거즈를 꾹 물고 2시간 동안 지혈을 해야 했습니다. 며칠간은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잠도 제대로 자기 어려울 만큼 아
박경리의 소설 은 19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김 약국 일가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소설이다. 김 약국은 어릴적 폭력적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살로 인해 트라우마를 얻게 된 인물이다. 마을 사람들은 김 약국의 집안을 저주받은 집안이라고 낙인찍는다. 그는 말수가 적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남들에게 맡기기만 하는 무기력한 인물이다. 그의 딸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게놈연구소장 박종화 연구팀은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코레프(KOREF: korean reference)’를 발표했습니다. 게놈은 염색체에 담긴 유전정보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게놈지도란 유전자의 숫자와 위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즉 유전자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있는지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염색체 안의 DNA는 염기로 구성되는데 이
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은 미래 도시서비스지식산업에 대비해 도시부동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시공학과·행정학과·경영학부의 3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 전공의 지도교수인 도시공학과 이희정 교수와 인터뷰했다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의 취지가 궁금하다과거에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의 중심에는 신도시 개발이 있었다. 인구의 증가로 인해 약
국제도시개발학은 ‘실천적 국제도시사회개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세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도시사회의 발전을 국제적 측면으로 확대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더불어 실천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제도시개발학은 도시사회에 대한 비판적 이해력과 실천적 기획능력을 가진 인재를 기르고자 한다. 국제도시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사회이다. 인구 고령화사회란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인 사회이다.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총인구의 13.2%를 기록했다. 즉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8 명 중에 한 명이 65세 이상 인구라는 것이다. 총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세포 내에서 불필요해진 구성 물질을 분해해 세포의 영양분으로 삼는 ‘오토파지(autophagy)’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해 오스미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우리 몸의 재활용 시스템, 오토파지오토파지(au
철학과 김미영 교수동아시아문화학은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동아시아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가진 동아시아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공이다. 철학과·국어국문학과·국사학과·중국어문화학과·국제관계학과의 총 5개 학과가 참여한다. 동아시아문화학 전공의 지도교수인 철학과 김미영 교수와 인터뷰했다.동아시아문화학의 취지
국사학과 김종섭 교수도시역사경관학은 도시공간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균형 있게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공이다. 이 전공에는 국사학과·도시행정학과·도시사회학과·도시공학과·조경학과·공간정보학과 총 6개 학과가 참여한다. 도시역사경관학을 통해 이 전공의 이수자들은 도시경관 조성에서 역사성과 장소성을 환기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서울학은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이해하는 전공이며, 이 전공에는 국어국문학과·국사학과·도시사회학과·건축학부·도시공학과·조경학과 총 6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서울학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현대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하기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서울학연구소장인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와 인터뷰했다.왜 ‘서
국정감사 기간에 다이옥신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지난달 4일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159곳의 점검대상 업체 가운데 137곳(12%)이 다이옥신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급 발암물질이자 맹독성물질인 ‘다이옥신’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는 46곳이다. 과도한 다이
길 가다 전봇대를 보신 적이 있나요? 예전엔 어느 골목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전봇대가 요즘은 통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전소에서는 여전히 전기를 만들고 우리는 여전히 그 전기를 받아씁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던 전선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천덕꾸러기가 돼버린 전봇대전봇대는 한국전력공사가 소유·관리하는 한전주, 그리고 KT가 관리하는 통신주
우리대학에서 ACE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출범한 통섭전공. 이번 학기부터 ▲빅데이터분석학 ▲동아시아문화학 ▲도시역사경관학 ▲서울학 ▲전자물리학 ▲ 국제도시개발학 ▲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이 통섭전공으로 시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동아시아경제학 ▲창업학 ▲도시문화콘텐츠학 ▲환경생태도시학이 통섭전공에 추가로 신설돼 다음 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일까지
[인터뷰 1] 빅데이터분석학은 사회현상과 관련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결론을 도출함으로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의 육성을 핵심 목표로 하는 과목이다. 통계학과 박창이 교수를 인터뷰했다.빅데이터분석학의 취지가 궁금하다현재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방대한 데이터가 일상적으로 생성되면서 데이터분석에 대한 수요가 사회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