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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군인 인권에 비해 사회복무요원 인권은 공론의 장에 오르지 못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취재차 사회복무요원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둘러봤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난 30일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이하 노조) 기자회견 안내 글을 보자 당황스러웠다. 노조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았지만 ‘일요일이면 병무청도 쉬는데 앞에 난리 떨어봐라’와 ‘응~ 나는 소집해제 했어’ 등 노조를 조롱하는 댓글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싸워가는 노조원을 도리어 욕하는 반응이 당황스러웠다.하지만 기자회견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05.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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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보강주간에 안 쉬고 한 주 일찍 종강하기강채은(융전 23) 보강주간에 쉬더라도 한 학기 수업일수는 같고 보강주간으로 인해 수업 흐름이 끊길 우려가 있어 쉬지 않고 한 주 일찍 종강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혜(사복 23) 보강주간에 수업을 하면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한 주 일찍 종강하는 것이 이후에 더 긴 방학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보강주간에 쉬고 원래대로 종강하기박지원(전전컴 19) 공부할 때 쉬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05.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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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에 들어 전세사기 피해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서울 서부권 다세대 전세사기부터 최근에는 인천 미추홀구 오피스텔이 경매로 넘어가는 전세사기까지 그 피해규모가 크고 예측이 어렵다. 이처럼 전세사기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번진 것은 임대인의 채무정도, 주택 보유 수,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자신도 전세사기의 희생양이 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도시괴담처럼 퍼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시적인 특별법을 마련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독자여론
양유근(도행 G22)
2023.05.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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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이 지나며 어느덧 이번 학기의 서울시립대신문 발행일정 또한 반환점을 돌게 됐다. 남은 기간까지 열과 성을 다해 취재에 임할 기자 여러분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783호 보도 지면은 다양한 주제의 기사들이 지면을 알차게 채웠다. 신임 원용걸 총장 취임식 현장을 자세하게 보도한 기사를 필두로 교환학생, 총학 특별감사 관련 기사가 1면에 실려 교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면과 3면으로 이어지는 보도 기사들 또한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았다. 특히 교내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가 여전히 개
단소리 쓴소리
한승찬(국사 18)
2023.05.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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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은 질병이나 장애 없는 몸, 갈등 없는 세계 같은 긍정적 미래를 꿈꾸게 한다. 포스텍에서 화학을 공부한 작가 김초엽은 과학이론과 SF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펴냈다. 7편의 소설을 통해 작가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구현될 미래의 시공간을 열어젖혀 독자를 초대하고, 그곳에서 ‘지금 여기’를 돌아보게 한다. 마치 우주선을 타고 외계 행성에 도달한 인류가 그곳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것처럼. 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가 주목하는 것은 ‘지금 여기’의 현실이다
여론
박성애 교수
2023.05.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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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철학은 우리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먼 추상적인 개념들을 다루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철학이란 모호한 언어로 세계를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반대로 과학은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띠며 실용성 또한 높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고정관념과 달리 20세기 프랑스 철학은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강조했고 오히려 과학이 추상적 학문이라고 주장했다. 철학이 어떻게 과학보다 정확할 수 있을까?프랑스 철학의 핵심은 정확성이다. 개념화 작용 없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는 아직 완결되지 않고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일부를
베리타스
조은정 기자
2023.05.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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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비웃다’라는 뜻을 가진 ‘자조’는 요즘 청년을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댓글과 주변에서 종종 들리는 농담들은 자기 비하를 함유하고 있다. 외모가 잘난 소수의 사람을 보며 제 외모를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하며 성공한 소수의 사람을 보며 제 처지를 희화화한다. 자신의 외모적 콤플렉스, 부족한 재력을 농담으로 만들어 유쾌하게 넘기고자 하는 것이다. 기자가 소속된 국어국문학과는 “미래는 없다!”라는 표어를 새내기 배움터에서 내걸었다. 인문학 전공 학생의 취업이 타 전공보다 힘든 문제를 자조한
리포터 다이어리
정재현 기자
2023.05.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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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5월 21일 일요일까지 문자(010-5509-5497)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최강한화)※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동대문구의 서남쪽에 위치한 행정구역, 경제학부 동문이 구청장을 맡고 있다.② 근로자의 근로 및 노동에 관한 법률. 사회복무요원은 적용대상이 아니다.③ 자난 2월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3.05.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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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말 달라”일본 오사카로 떠난 그녀들!달라도 너무 다른 그녀들의 소비 패턴과오사카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05.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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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대학이 목표.” 지난달 30일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0대 원용걸 총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남종 총동창회장, 서순탁 전 총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교직원과 학생 등 약 300명이 현장에 모였다. 취임식은 김 부시장이 원 총장에게 교기를 전달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교기 전달 직후에는 ‘원용걸 총장님께 바란다’ 전달식이 이어졌다. 지난달 21일부터 2
대학보도
조은정 기자
2023.04.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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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지원율 저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학기 기준 교환학생 정원은 350명이었지만 자격에 부합하는 신청자는 추가모집을 진행했음에도 175명에 불과했다.우리대학은 2005년 국제교육원을 설립해 지난 4일 기준 42개국 213개의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학생이 1지망부터 10지망까지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국제교육원을 통해 대학이 배정된다. 그러나 국제교육원 설립 이래 교환학생 프로그램 경쟁률은 한 번도 1을 넘지 못했다. 지원 조건과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공인외국어성적만
대학보도
이세나 기자
2023.04.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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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대 총학생회 ‘비비드(VIVI:D)’의 불명확한 새내기배움터(이하 새터) 예산 사용 내역과 예산안 미공개로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는 지난달 28일 특별감사를 공고했다. 해당 감사는 학우 5인의 연서가 접수됨에 따라 감사위원회 회칙 제35조에 의거해 성립됐다. 감사위는 총학에 새터 교비지원액 사용 내역을 명확히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정래환 감사위원장은 “새터 수입과 지출액이 큰 만큼 확실하게 감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은 지난달 24일까지 사용된 총학생회 계좌의 모든 수입과 지출 내역을 감사위에 지난 4일까지 제출했다
대학보도
조은정 기자
2023.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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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천원의 아침밥’을 지난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고물가 시대에 학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학생이 1천원을 내면 정부와 서울시립대발전기금이 각각 1천원과 1500원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된다. 아침밥 제공으로 편리함 증가사업 첫날인 지난 3일 식권을 구매하려는 줄은 학생회관 라운지 앞까지 길게 늘어져 있었고 식권
대학보도
박소연 수습기자
2023.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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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시에서 인문계열에 기하, 미적분, 과학탐구 응시자(이하 이과생)가 교차지원으로 대거 입학했다. 이는 전과와 복수전공 수요를 대폭 늘리는 원인이 됐는데, 이에 따라 교수와 학생 모두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교차지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공식적으로는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면서 정시 전형에서 서로 다른 계열로의 진학을 허용하는 제도다. 2022학년도 수능 기준 선택과목 기하와 미적분의 표준점수는 문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약 3점 높았다. 과학탐구 과목도 사회탐구 과목보다 표준점수가
대학보도
정재현 기자
2023.04.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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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학내 커뮤니티로 쓰이던 다음카페 서울시립대광장(이하 광장)이 위기를 맞았다. 광장은 우리대학 학우가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진 학내 커뮤니티로, 고려대학교의 고파스, 연세대학교의 세연넷 등과 유사하다. 광장의 지난달 게시글은 총 24개로, 14개는 학생자치기구 공지이며 10개는 홍보성 글이다. 일반 학우들이 쓴 글은 없었으며 게시글 조회수는 평균 25.75회, 댓글은 0개에 불과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학우들이 광장에서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으로 옮겨가며 광장의 이용자 수는 급락했다. 최근 한 달 평균 일일 접속자
대학보도
정시연 기자
2023.04.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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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재선거에서 예술체육대학은 선거가 성사됐고 인문대학은 후보자 불출마로 권한대행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예체대는 선거운동본부 ‘하랑’이 단독후보로 출마했고 총선거인 629명 중 232명이 투표해 총선거인의 3분의 1 이상인 36.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결과는 찬성 220표(94.82%), 반대 6표(2.59%), 기권 6표(2.59%)로 집계돼 하랑이 당선됐다. 김건민 선관위원장은 “예체대 1, 2일 차 투표율이
대학보도
임호연 기자
2023.04.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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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소방훈련의 저조한 참여율이 문제로 떠올랐다. 우리대학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 ‘공공기관은 연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소방훈련 중 1회 이상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는 법률에 따라 상하반기 1회씩 소방훈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우리대학 홈페이지에는 지난 6일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소방교육 일정만 공지됐을 뿐 7일 음악관에서 진행된 소방훈련의 장소와 일정에 대한 공지는 올라오지 않았다. 훈련을 알리는 전체 학우 대상 문자와 건물별 안내방송도 없었다. 지난해 11월 10일
대학보도
배경은 수습기자
2023.04.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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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76호 서울시립대신문은 학내에서 전동킥보드가 무분별하게 주차 및 운행되는 문제를 보도했다.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학내 전동킥보드 이용 현황과 우리대학의 대처를 알아봤다. -편집자주-지난해 11월 총무과가 전동킥보드 주차 구역을 학내 16곳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 2m 이내로 지정했다. 어린이 유동 인구가 많은 직장어린이집 앞 중문 보행로에는 전동킥보드 운행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러한 조치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총무과는 이번달부터 구역별 시설경비원(이하 경비원)이 상시 순찰하면서 전동킥보드 무단 주·정차 단
대학보도
정재현 기자
2023.04.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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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와 공동 설립한 지속가능도시계획및개발학과 1기 신입생 15명에게 총 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캄보디아 도시문제를 해결할 도시계획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해당 학과는 지난달 1일 36명의 1기 신입생과 함께 개강했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제한된 상황에도 화상회의를 통해 학과 설립을 준비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박현 교수는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및건설부와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경력을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04.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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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2호 5면 ‘“법보다 가까운 주먹” 우리를 사로잡는 사적 제재’ 기사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지현 교수의 소속대학을 연세대학교에서 ‘한양대학교’로 바로잡습니다.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04.1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