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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청년 김 군이 숨졌다. 청년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후 수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애도하고자 구의역을 찾았다. 노동자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여 사망한 사고는 강남역, 성수역에 이어 세 번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현장을 찾아 “이번 사건의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메트로에 있다”며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지위고하를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6.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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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기사를 쓰게 됐습니다. 첫 기사부터 마지막 기사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자로 활동하는 내내 따뜻하고 훈훈한 사건보다 갈등과 억울함, 부조리를 다루는 기사를 주로 맡아왔기 때문입니다.학생으로서 학교는 평화로운 배움터였지만 기자로서 학교는 흡사 전쟁터와 같았습니다. “왜 별 일 아닌 것을 갖고 문제를 삼나”, “좋은 일도 많은데
여론
박미진 기자
2016.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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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망사고와 강남역 살인사건을 매개로 비정규직문제, 여성혐오와 같은 의제들이 사회 전역으로 퍼졌다. 두 사건 이후 추모는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넘어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외침으로 이어졌다. 살려달라고 외치는 이들의 절박한 외침이 또 다른 비극을 막아낼 수 있을까반복되는 사고, 답습되는 문제들 시민들이 두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있는
특집
박미진 기자
2016.06.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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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청년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 ‘최저임금 어벤져스’(이하 어벤져스)의 현장방문이 시작됐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 도시사업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지난 23일 종각에 모인 어벤져스 A씨는 “나 역시 한 명의 근로자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근로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아 최저임금 위원회에 잘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5.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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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각학과와 음악학과에서 불참비에 대한 대응을 내놨다. 지난 3월 기계정보공학과, 환경조각학과, 음악학과에서 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불참비를 걷은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학과 학생들은 우리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립대대나무숲’을 통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관련기사 제688호 1면 「3개학과 강제 불참비 징수했다」 참조).지난달 15일 열린
대학보도
박미진 기자
2016.05.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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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들은 학생이자 연구조교, 수업조교, 행정조교로 불리며 대학 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며 학내에서 겪는 고충은 심각하다. 연구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원생 45.5%가 언어·신체·성적 폭력, 차별, 사적노동, 저작권 갈취 등 부당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좁은 대학원 사회 내에서 신분을 밝히고 고충을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5.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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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과거부터 도시에 공급되는 하수의 양을 조절하고 운송로로 활용되는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도시개발자들은 강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댐을 건설하고 보를 설치하는 등 강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형시켜 왔다. 수년간 인위적으로 강을 변형해온 결과 홍수가 발생해 강이 범람하거나 악취, 수질 악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특집
박미진 기자
2016.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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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는 자연생태형 하천을 도입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독일 및 유럽 대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하천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내의 하천에서도 하천복원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친환경적 도시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원된 청계천은 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 상징물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했다. 청계천이 서울시민들에게 모습을
특집
박미진 기자
2016.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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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사퇴, 보고 통해 이뤄져야학생자치 통합 해치는 회칙 지양해야총학생회장 사퇴에 관한 회칙개정 논의가 지난 6일 열린 제1차 정기대의원회의에서 이뤄졌다. 2016년 학생자치기구 재선거 당시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의 사퇴 가능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사퇴 규정 없어, 절차 마련 필요해총학생회칙에는 총학생회장의 사퇴에 관한 규정이 없다. 실제로
대학보도
박미진 기자
2016.04.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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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우리대학 정문에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각 정당의 현수막이 붙었다.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수막도 함께했다. 대학생들의 표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시립대신문은 총선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설문 문항을 구성했다. 설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실시됐으며 우리대학 학생 309명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4.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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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창 없으면 수강신청 못해”, 원칙은 금지…? 수강신청 시기만 되면 학교 게시판은 불만의 목소리로 가득 찬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수강신청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불만족스럽게 나타났다. 특히 대학행정정보시스템(이하 WISE)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WISE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생
심층보도
박미진 기자
2016.03.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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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수강신청. 이번 학기도 강제휴학”, “강의 한자리만 열어 주시면 안될까요?” 새학기의 시작은 언제나 치열한 수강신청과 함께다. 수강신청 당일에는 몇십 초 만에 희비가 엇갈리지만 그 순간만이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은 장바구니가 열리는 시간부터 수강정정기간까지 분주하게 시간표를 구상해야만 한다.학생들은 강의계획서 및 기본 강의 정보를 바
심층보도
박미진 기자
2016.03.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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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불합리한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일부 학과에서 행사 불참비를 걷고 있다는 의혹이 우리대학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시립대 대나무숲(이하 대숲)’을 통해 제기돼 논란이 됐다. 학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불참비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불참비에 대해 거세게 비난했고, 이에 불참비를 걷는 학생대표자는 불참비를 걷을 수밖에 없는 상황
대학보도
박미진 기자
2016.03.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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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가 오는 2학기부터 동아리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실시한다. 1년마다 실시하던 가등록 동아리 승격 심사가 학기마다 실시되고 중앙동아리 등록 심사에서 거짓으로 서류를 제출할 경우 받는 징계도 강화됐다.지난해 가등록 동아리 심사 과정에서 일부 동아리는 회원이 아닌 학생을 동아리 회원 명단에 포함시켜, 동연에 제출했다. 우승희 동연 회장은
대학보도
박미진 기자
2016.03.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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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따라 종로 3가 방향으로 걷다보면 주변의 고층 빌딩과 어울리지 않는 빛바랜 낡은 상가들을 볼 수 있다. 이 건물들은 1980년대 서울시의 도시정비 계획에 따라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졌다. 바로 세운상가다. ‘세상의 모든 기운은 이곳으로 다 모여라’는 소망을 담아 이름 붙여진 세운상가에는 7~80년대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세운상가는 청계상가, 대
그곳이 알고싶다
박미진 기자
2016.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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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가 배분받는 총학생회비가 증가한다. 지난 1월 열린 전체일꾼수련회(이하 전일수)에서 김성후 전 학복위원장은 총학생회비 배분율을 변경한 세칙개정안을 발의했고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세칙이 개정됐다.학복위 예산은 총학생회비, 학교 지원금, 자체 수입금, 기업 후원금 등으로 운영된다. 학복위는 수입 중 약 36%에 해당하는 600만
대학보도
박미진 기자
2016.03.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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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정책은 ‘실패한 10년’이라는 멍에를 안고 있다. 일자리를 대거 양산하겠다며 정부가 내놓았던 각종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고 노동시장의 현실에 실망하여 아예 구직을 단념하는 인원(니트족)마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2020서울형 청년보장 Seoul Youth Guarantee(이하 서울형 청년보장)’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3.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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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매립지. 수백 톤의 쓰레기를 실은 트럭이 이곳을 드나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쓰레기는 더 높고 위태롭게 쌓여만 가고, 매립지 주변에는 마약거래를 비롯해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곳의 주민들 중 ‘카타도르’라 불리는 사람들은 매립지에 있는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카타도르는 “
영화다방
박미진 기자
2016.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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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대학가는 소란스럽다. 이번 해 대학가가 유난히 떠들썩했던 이유는 학생대표 후보자들의 선거유세가 아닌 ‘부정선거’ 때문이었다. 선거일정이 끝나기도 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대자보를 통해 학교 측의 선거개입, 대리투표 등 각종 부정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상당수의 대학에선 이와 같은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졌다. 일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자격을 박탈
사회
박미진 기자
2015.12.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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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이 채팅, 포털 시장을 넘어 인터넷 금융계로도 진출하며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톡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아 (주)카카오 이석우 전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기 때문이죠. 카카오톡이 아청법을
시사 앞트임
박미진 기자
2015.12.07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