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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it수다는 [UOS커리어디자인] 과목을 진행하는 진로교육 객원교수가 시대생과 나누고 싶은 진로와 직업 세계에 대한 연속 기고문입니다. 아주 오래전 우리 과 대표는 거의 매일 단체 과 미팅을 주선하며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그날의 과 미팅은 서울시립대학교 **학과 오빠들이라며 자랑을 시작했다. “오빠들 엄청 착해~”2023년, 첫 출근에서 만난 시대인들에게 설레는 마음으로 물었다. 우리 시대생들은 어때요? 대본이라도 있는 것처럼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학생들이 착해요.” 착하다고? ‘착하다’는 언행이나 마음씨가
대학보도
한영진(진로교육 객원교수)
2023.1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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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2023 한국여성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중격차와 이행의 시대: 여성노동의 현실, 쟁점, 전망’(이하 대회)이 개최됐다. 대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학회에서 주최했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한국여성학회 강희수 회장의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문적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개회사에 이어 여성노동 정책, 연구, 활동의 쟁점과 전망을 다루는 기조세션을 포함한 총 14가지의 세션이 진행됐다. 강 회장은 “1년 동안 준비해 온 연구들은 무겁지만 꼭 필요한 주제”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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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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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는 SBS 김현진 아나운서를 인터뷰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8월 SBS에 7년 만에 입사한 남성 아나운서다.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거쳐온 시간 동안의 이야기와 언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꿈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상파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는 게 중학교 때부터 목표였는데 첫 번째 꿈을 이뤄 즐겁고 신난다. 원래 신입은 방송에 투입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나는 경력직으로 입사해 업무에 빨리 투입됐다. 하루에 생방송 2
인터뷰
신연경 기자
2023.1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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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정문에서 언제나 학생들을 반겨주는 친숙한 가게들이 있다. 우리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과 학생 후원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는 도토리군 버섯양, 마루한, 해머스미스 커피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이번해 우리대학 후원의 집 최우수회원으로 선정된 세 곳을 들러 창업기부터 사장님들의 이야기, 받아 온 사랑을 돌려주고 있는 이유를 들어봤다. -편집자주-도토리군 버섯양(후원의 집 10호)김용한 사장님언제부터 여기서 가게를 운영했나처음에는 경동시장에서 20년 동안 냉면 장사를 했다. 2003년에 서울시립대학교 정문으로 이사를
보도기획
신연경 기자
2023.1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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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리스펙”. 지난 2019년부터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취업 포털 알바몬이 내놓은 광고 문구다. 노동 환경에서 갑을관계 없이 알바생을 평등하게 대우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주로 종사하는 알바 시장에서 사업주와 알바생 간의 불평등한 관계는 불가피하다. 노동 시장에 대한 알바생과 업주가 얽힌 이해관계를 알아봤다.청년세대와 알바는 불가분의 관계지난 8월 알바천국이 대학생 599명을 대상으로 한 「2학기 중 아르바이트 계획」에 의하면 개강 이후에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이 89.8%
사회
박소연 기자
2023.1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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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운전자 A씨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와 충돌했다. 킥보드 운전자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16세의 남학생과 여학생이었다. 유튜브 한문철 TV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사고 후 잠도 못 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고 말했다. 최근 무질서한 전동 킥보드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계속되며 ‘킥라니’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다른 차량을 위협하는 전동 킥보드 운전자를 가리키는 킥라니들은 지금도 도로를 헤집고 있다.도로 위 무법자지난해 SKT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
사회
이정희 수습기자
2023.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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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우리대학 인문대학 대학혁신 인문고전기행 사업이 재개됐다. 국사학과는 고구려의 유적이 집중된 환인만족자치현과 집안시를 돌아보고 마무리로 선양시에서 요동의 종합적인 역사상을 경험하도록 답사를 구성했다. 답사는 지난 7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교수 3명과 대학원생 4명 그리고 사전에 『삼국지 동이전』을 강독한 학부생 12명이 참여했다. -편집자주- 1일 차 교묘해진 중국의 동북공정2시간의 비행 끝에 내린 ‘선양시’는 한기가 셌다. 날씨는 영하 10도, 눈이 내렸는지 얼음 조각이 가득했다. 삼삼오오 모여
학술
임호연 객원기자
2023.1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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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골구조 등으로 이뤄진 건축물에 익숙하지만 세계적트렌드는 나무를 주재료로 건축물을 지어 올리는 목구조 건축이다. 우리대학 건축학부도 목구조 건축에 주목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 내 전통문화원천기술개발사업에 우리대학 건축학부 이주나 객원교수와 최성모 교수는 전통목구조의 건축산업화를 다루는 연구과제를 제안했다. 지난 10월 30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인 전통 한옥 활성화를 위한 목조 건축의 고품질화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착수했다. 이번 알쓸연
학술
정재현 기자
2023.11.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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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SNS를 즐기는 순간, 습관적으로 게임을 키고 시간을 보내는 나날. 우리는 늘 ‘무엇인가’에 중독돼 있다. 『도파민네이션』은 우리가 무엇에 중독돼 살아가는지, 중독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는 저자 애나 램키는 자신이 만났던 환자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는 쾌락과 고통의 저울이라는 이론을 사용해 중독의 원인인 ‘도파민’을 정의한다. -편집자주- 도파민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나도파민은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
학술
김동연 기자
2023.11.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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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우리대학 음악학과 설립 4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정주현 지휘자를 필두로 해 우리대학 음악학과 오케스트라와 강지은 교수가 합을 맞췄다. 연주곡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었다. 강 교수는 “후기 낭만주의에서 다음 시대로의 전환이 되는 길목에 있는 작곡가들이라 할 수 있다”며 “지금 같은 늦가을에 아주 잘 어울리는 두 작곡가”라고 차이콥스키와 브람스를 소개했다. 감정과 개인을 바라보는 낭만주의낭만주의는 19세기부터 20세기 초를 지배한 음악
문화
전혜원 기자
2023.1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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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고요한 시골로 떠나기를 꿈꾼다. 우리는 왜 지치면 푸른 자연을 갈망할까. 녹음을 보러 떠날 수는 없지만, 방 한편이나 베란다에서 소소하게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가 늘고 있다. 식물은 더 이상 관상용이 아닌 우리의 반려로 자리 잡았다. 사람과 식물이 나누는 신비로운 치유의 힘을 알아봤다.식물, 너 내 반려가 돼라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개인으로서만 존재하지 않고 타자와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삶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2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
문화
신연경 기자
2023.1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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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많은 사람이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과자만 먹으며 보내기에는 무거운 의미가 담긴 날이기도 하다. 11월 11일은 ‘국제연합(UN)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UN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는 추모일이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UN 참전국 모두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 돼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이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국으로 참여한 전쟁이다. 한국전쟁 중 가장 유
문화
이건 수습기자
2023.1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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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도려내면 감정도 사라질까.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여느 연인들처럼 연애 초반에는 뜨겁게 사랑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권태를 느낀다. 반복되는 싸움에 지친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나’에 찾아가 조엘에 관한 기억을 전부 삭제한다. 배신감을 느낀 조엘도 라쿠나에서 클레멘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린다. 서로의 존재를 잊어버린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몬탁 해변에서 우연히 마주친다.운명적 이끌림을 느껴 함께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앞에 라쿠나에서 보낸 소포가 도착해 있다. 그 안에
문화
전혜원 기자
2023.1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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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는 벽처럼 주변을 둘러싼 높은 층고의 건물을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벽이 아닌 푸른 나무가 가지와 잎의 틈새로 하늘을 보여주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원한 바람으로 가득 찬 공원을 좋아한다.고향인 부산에서 가장 좋아하던 곳은 집 앞의 공원인 ‘APEC나루공원(이하 나루공원)’이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센텀시티 옆에 수영강을 끼고 있는 나루공원은 기자가 자주 찾던 일상 속의 휴게소였다. 낮에는 나들이를 나와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이, 밤에는 운동하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문화
정재현 기자
2023.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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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중에 무슨 직업을 갖고 싶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는 걱정 어린 말을 들으며 커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꿈을 찾는 일은 두렵게만 느껴집니다. 남들과 달리 하고 싶은 일이 없는 나를 마주하기 싫어 현실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실패자로 여겨지며 미래를 위한 목표가 없는 사람처럼 평가받을 때도 많습니다. 결국 꿈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 지쳐 억지로 남의 꿈을 따라하는 어른으로 자라납니다.‘후라이의 꿈’은 아직 명확한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에게 위
문화
박소연 기자
2023.1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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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가 마무리됐다. 최고 학생자치기구로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경선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이가 나타났다. 52.39%p라는 엄청난 차이로 승리한 당선자는 이제 쾌감과 기쁨을 뒤로 하고 앞에 놓인 1년짜리 ‘증명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다.이번해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4년 만의 새내기배움터에 학우들이 들이민 평가의 잣대는 분명 날카로웠다. 공식적으로 지난 총학이 학우들에게 제공하는 첫 대형 행사라 미숙한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당연함에도 말이다. 그들에게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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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이라고 불리는 무직자가 늘고 있다. ‘프리터족’과 다르게 아르바이트조차 하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니트족은 뜨거운 감자다. 이들은 교육에도, 취업에도, 가정을 꾸리는 데도 아무런 관심이 없다. 통계청의 「10월 비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3년간 취업하지 않은 만 15세부터 29세의 청년은 약 22만 명이다. 취업하지 않은 채 ‘그냥’ 쉰 사람은 약 8만 명으로 40%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정말 그들은 그냥 쉬고 있을까. 이유 없는 쉼은 없다. 한창 인생을 꾸려나갈 청년들은 어째서 구직을 단념하고 방구석에 들어앉았을까.이유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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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신고한다김묘선(건공 22) 신고한다. 노숙자가 훔친 물건의 가치가 높지 않더라도 훔친 행위 자체는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김재욱(경영 23) 신고한다. 규율은 질서를 위해 존재한다. 아무리 초코바라도 절도는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이다.신고하지 않는다박연수(경영 22)신고하지 않는다. 어차피 적은 금액을 훔친 것인데 신고했다가 괜히 피해를 볼 것 같다. 김채은(경영 23) 신고하지 않는다. 고작 초코바 하나로 신고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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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우리대학과 서울시가 함께 주최한 ‘도시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인 [상실의 집]은 요양원에서 군복무를 마친 전진규 감독의 경험을 각색해 요양원의 노인들을 조명한다. 시간의 흐름에서 도태돼 버린 노인들의 아픔을 곁에서 바라본 감독의 시선을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훌륭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내게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영화가 아닌 GV였다. 감독의 작품 해설과 인생관은 내게 수많은 감명을 준 훌륭한 연설이었다. 그중에서 “저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