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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대한민국에서 일본을 표현할 때 으레 써왔던 표현이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는 ‘멀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이 더 정확해 보인다. 정치·역사·경제적으로 깊어진 감정의 골이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한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서울시립대신문은 우리대학 내 구성원이 생각하는 한일관계에 대
사회
박은혜 기자
2019.10.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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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다. 따릉이는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타 대중교통과의 연계로 장거리 통행에서도 출발지와 목적지를 빠른 시간에 연결할 수 있다. 우리대학에도 따릉이 정류소가 세 군데 위치해 있고 교내에서 따릉이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따릉이는 우리대학
사회
이석주 수습기자
2019.10.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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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전문가의 시선으로지난 8월 2일 발의된 생활물류서비스법안에 대해 법률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자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노상헌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택배 노동자의 개인사업자 구조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는가노상헌 교수(이하 노 교수): 대부분의 노동자는 일을 해 소득을 얻게 되면 세금을 내고 사회보험에 가입한다. 법률상 ‘근로자’(이하 근로자)의 경우,
사회
신유정 수습기자
2019.10.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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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배 NGI 대표 인터뷰] 지난 7월 31일,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한 모(42) 씨와 그의 아들(6)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 상 아사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사망한 지 약 두 달 만에 수도검침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탈북민이 우리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서 기본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9.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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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저임금액은 시간당 8,350원이다. 2018년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작년에 비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실패할 것 같은데 소득주도성장정책에 차질이 생긴 것은 아닌가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소득주도성장의 가장 중요한 정책
사회
이석주 수습기자
2019.09.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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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 중 하나는 주택공급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대부분의 청년층에게 주택문제는 해결해야 할 주요 사안이다. 지난 2016년 3월, 박원순 서울시장은 2,30대층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발표했다. 이후 서울시는 작년 2월 향후 5년간 임대주택을 24만호 공급하겠다
사회
유진현 수습기자
2019.09.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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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 홍콩 시민을 거리로 나오게 하다2018년 2월 홍콩 여성이 남자친구와 대만으로 여행을 갔다가 살해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홍콩인 남자친구가 홍콩으로 도망쳤다. 자국 영토 바깥에서 발생한 범죄는 처벌하지 않는 ‘속지주의’를 채택한 홍콩에서는 이 남성을 살인죄로 처벌할 수 없었다. 대만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지만 대만과 범죄인 인도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9.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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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하남석 교수는 이번 홍콩시위대의 주된 목소리는 ‘일국양제를 약속대로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사람들이 볼 때 덩샤오핑이 약속했던 일국양제는 처음 약속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국양제의 원칙은 물론이고, 홍콩은 홍콩인들이 통치한다는 ‘항인치항(港人治港)’과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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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은 하나의 나라중국 역시 홍콩인의 ‘애국심’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키워왔다. 중국 사람들에게 홍콩과 대륙은 하나의 나라다. 하남석 교수는 “중국 사람들에게 아편전쟁 이후 불평등 조약을 맺고, 영국에 홍콩을 할양하게 된 역사는 아픈 역사다. 중국 본토 사람들의 입장에서 홍콩 반환 사건은 서양의 제국주의 영향에 의해 뺏긴 땅을 되찾은 올바른 역사다”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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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 새벽, 한국발전기술 소속 계약직인 김용균 씨가 태안 발전소 석탄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고 김용균 씨 사망 이후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된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의 개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와 노동계가 적극적으로 산안법 개정을 요구한 결과,
사회
허인영 수습기자
2019.06.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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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 표준분류기준(ICD-11)을 최종적으로 의결했다. WHO의 결정이 이르면 2026년 국내에서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반영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사회
한태영 기자
2019.06.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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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을(乙)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지난 29일에 ‘제로페이’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제로페이에 대한 지원은 적극적인 데 반해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제로페이 홍보 예산만 98억 원을 배정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1월 제로페이 결제 금액은 국내 개인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6.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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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광장에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인 ‘퀴어페스티벌’이, 반대편에서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인 ‘러플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두 행사 모두 ‘페스티벌’이라는 이름답게 축제 분위기였다.시청 앞이라는 장소만 공유했을 뿐 완전히 분리돼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다. 특히 이날 두 행사 모두 광화문 광장을 행진했는데 시간차를 두고 행진
사회
최강록 기자
2019.06.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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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A(27)씨는 ‘청년탈모’에 대한 사연을 나눴다. 이처럼 장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지던 탈모가 2030세대 청년들의 고민이 돼 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탈모증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 명에 달했다. 그 중 2030세대의 젊은 탈모증 환자가 전체의 43.8%를 차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5.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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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항상 존재해왔다.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흐름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대적 산물인 장애인복지는 현재 인권과 평등의 이념으로 정착됐다. 장애인복지법을 비롯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돼 장애인도 일반인과 동등한 시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장애인 삶의 보장, 장애인 고용
사회
손용원 수습기자
2019.05.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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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취재를 위해 성수1가1동 주민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왔다.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 집 주변의 시군구 보건소나 주민센터를 통해서 대여할 수 있다. 휠체어뿐만 아니라 목발과 같은 다른 보장구도 제공하고 있다. 왠지 모를 감동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휠체어, 목발과 같은 보장구는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국민보험공단의 ‘보
사회
한태영 기자
2019.05.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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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현병 등 심신미약과 관련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며 심신미약 감형의 당위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안인득(42)씨가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안씨는 2010년 정밀 정신감정을 통해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5.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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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 기업 일곱 곳에서 판매한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약 11억 대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곱 명 중 한 명꼴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셈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지구촌에 널리 퍼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중독에 가까운 스마트폰 이용도를 보이는 사용자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스몸비’ 보행자 역시 급증하게 됐다.높아지는 스몸비의 출
사회
허인영 수습기자
2019.05.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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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1953년 낙태죄가 형법으로 지정된 이래 66년 만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것이다. 2012년 낙태죄가 합헌이라고 판단 내렸던 헌법재판소는 7년 만에 기존의 판결을 뒤바꿨다. 이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인정받은 헌재 판결헌법불합치란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
한태영 기자
2019.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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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세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에 대학 축제 기간 술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대학에 일괄 발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술 없는 대학 축제’가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새터, MT 등 대학생활 중 음주문화가 점점 자율적으로 변하고 있다. 많은 대학의 학생회에서 강권하는 술 문화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사회
박은혜 기자
2019.04.1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