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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한 학생은 수업료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독일 기본법의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규정이 근거였다. 이때 승소한 것이 계기가 돼 헤센주에서 최초로 수업료가 폐지됐으며 오늘날 독일에서는 학비를 내며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찾아볼 수 없다. 이외에 스웨덴, 핀란드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낮은 대학등록금은 선진국의 상징과도 같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반값등록금의 폐지를 주장하며 이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 의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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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끼임 사고, 사망 사고, 손가락 절단 사고. 지난달 SPC그룹 계열사의 공장에서 잇달아 일어난 사고는 모두 산업재해(이하 산재)에 해당한다. 이처럼 직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이 들면 모두 산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산재 통계에는 오직 산재 보험으로 보상받은 경우만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산재 시스템은 산재 보험에 가입된 노동자 개인이 산재 신청서를 작성하면 근로복지공단의 심의를 거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험급여를 지급받게 돼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해 산재 통계로 분류되지 않은 산재가 많다. 바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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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3년 만에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됐다. 학우들의 중도 이탈로 일부 안건만 다뤄졌던 지난 2019년과 달리 이번 총회는 상정된 3개 안건의 의결이 모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총회 성사를 위해 발로 뛰었던 총학생회 측의 피땀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캠퍼스 곳곳에는 총회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공간 선정에 있어서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을 총회장으로 만드는 등의 전략이 엿보였다. 연예인 공연 전 자연과학관 앞 무대에서 총회를 실시한 전략도 한몫했다. 개회가 지연되며 발생하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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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관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점심은 학생회관에서 학식을 먹었다. 저녁은 써브웨이로 간단하게 때우고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한 편 봤다. 오늘 지출한 돈은 27400원. 생각보다 꽤 많은 돈을 썼다. 몇 년 전에는 커피도 학식도 영화도 이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새 물가가 많이 올랐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외식 물가는 9%나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상승은 식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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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뽑을 때 땅 위로 줄기만 잘라내면 다시 자라기 마련이다. 땅속 숨겨진 뿌리를 캐야 한다. 모든 문제는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 누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줄기만 베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매년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수하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복되는 건 당연지사다.누수의 뿌리를 찾기 위해선 천장을 모두 들어내는 등 건물 전체를 살피는 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시설과에서 진행 중인 조치를 살펴보면 전체를 들어내고 근원을 해결하는 공사는 거의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큰 규모의 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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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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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다. 대부분의 강의가 대면으로 전환돼 오히려 비대면 강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강의실에 들어가면 학생들로 가득 차 있고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학생회관 1층 식당으로 가면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마치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그렇지만 책상 위에 높다랗게 세워진 칸막이는 우리가 아직도 코로나19와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지난 5월 1일 교육부는 대학 방역에 자율성을 부과했다. 기존에는 강의실에서 한 칸 띄우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의무였지만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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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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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부분이 아닌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의 격언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만 해결하려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리대학의 경우가 그렇다. 나무에 집중하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해결책이 새로운 골칫거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인도를 침범하는 오토바이를 막기 위해 캠퍼스 곳곳에 볼라드가 설치됐다. 이륜차 진입 문제를 해결하려던 실마리는 휠체어를 탄 학내 구성원을 가로막는 장벽이 됐다.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에 다행히 볼라드가 일부 제거되는 등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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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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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제98조2 제1항이다. 단 동물은 법 체계상 권리의 객체이므로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뒤따른다. 지난해 법무부가 발의한 민법 개정안을 통해 동물은 독자적인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그러나 동물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았고 관련 법안이 뒤따라 개정되지 않아 실질적 의미는 미미하다. 법무부가 개정안을 발의한지 1년이 넘은 지금도 더 이상의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동물은 아직 실질적으로 ‘물건’으로 취급된다. 갈수록 잦아지는 자연재해로 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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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고시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학생의 이야기가 게시됐다. 전 고시반 지도교수, 새로 부임할 지도교수와 담당자, 학생과장과 학생지원팀장, 학생과 담당자 등이 면담에 참여했으나 문제 개선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나 전 지도교수의 보수적인 태도는 글을 통해서도 생생히 전해졌다. 2년이 넘는 기간 고시반에 몸담았던 작성자는 면담 자리에서 지도교수를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간 학교 측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작성자가 면담을 통해 전달한 학생들의 불만에도 지도교수는 “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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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의 폭우에 쑥대밭 된 수도권…오늘 300mm 더 퍼붓는다” 지난달 9일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다. 8일부터 시작된 폭우에 휩쓸린 서울의 참담한 모습을 알리는 기사는 끊임없이 올라왔다. 서울, 그것도 부자들만 산다는 ‘반포자이’ 등이 침수된 모습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침수된 강남 외제차의 피해액이 ‘660억 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등장했다.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차량 침수로 골머리를 앓을 때, 반지하에 사는 장애인 가족 세 명은 물이 가득 찬 방을 탈출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재난취약계층’은 재난 상황에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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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유머 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한국인은 밥에 예민해서 친구가 ‘업무시간보다 많이 일을 시킨다’고 하면 “고생한다”고 하지만 ‘밥 먹을 시간도 안 줬다’고 하면 ‘극대노’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밥’을 무려 53일이나 먹지 않고 투쟁한 사람의 이야기에는 왜 그만큼 분노하지 않는 걸까.임종린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은 밥을 먹기 위해 밥을 굶었다. 그는 SPC그룹에 휴식권 보장과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아프면 쉬어야 하고 열심히 일했으면 쉬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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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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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일단 배트에 맞으면 안타인 줄 알고 환호하는데... 파울이었습니다”. 지난달 14일 열린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나온 MBC 해설진의 멘트다. 여성 팬의 스포츠 경기 좌석점유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위 멘트는 이러한 시점에 나왔다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로 구시대적이다. 현재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분야에서 여성혐오 표현을 자제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그 공이 KBO 리그에는 닿지 않은 것일까. 실제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공영방송 KBS는 모든 방송단 구성원에게 성평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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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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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동제가 진행됐다. 기사에서 수없이 많이 언급됐던 3년 만에 부활한 축제였다. 재학생 대부분이 축제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에 축제에 대한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또한 총학 선거 당시 공약에서부터 대동제에 대한 내용이 있을 정도로 축제에 ‘진심’이었다. 기대되는 만큼 우려도 컸었다. 총학이 확고한 의지를 보인 주류 판매 또한 지난 2018년 대학 축제 내 주류 판매가 금지된 이후 그 절차가 복잡해졌기에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였다.축제가 시작되자 걱정은 단지 기우였다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5.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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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법학관 5층 야외 금연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바닥 틈새에서 불씨를 일으킨 것이다. 화재가 일어난 장소는 금연구역이라는 안내 종이가 무색하게 많은 학내 구성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찾는 장소였다.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에서 화재피해방지를 위해 5층의 소화기 위치를 공지하고 있을 정도다. 잦은 화재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흡연 중이던 학생들은 아무런 제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담배꽁초로 불이 났다는 이야기에도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관련 게시글을 찾을 수 없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5.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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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과는 지난달 22일부터 2022학년도 제1학기 성적 평가 방식을 이미 공지된 상대평가에서 완화된 상대평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총학생회 ‘내일’이 성적 평가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교무과에 전달해 이뤄낸 성과다. 완화된 상대평가 적용이 확정되자 소식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8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눌리며 학생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마냥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만은 없다.류창현 총학생회장은 상대평가로 인해 평균 학점이 낮아지면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5.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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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서울특별시장 선거도 마찬가지로 이날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대학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이 서울특별시장이기 때문에 6월 1일에 실시되는 서울특별시장 선거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다른 선거보다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제58대 총학생회 ‘내일’(이하 총학)은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시대담화’를 추진했다. 시대담화는 우리대학 학생의 이름으로 서울특별시장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답변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자리다. 그 첫 번째는 지난 4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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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5.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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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비대면 시기를 지나 지난달 23일 비로소 대면으로 대의원 회의가 진행됐다. 2022학년도 제1차 정기 대의원 회의는 ‘2년 만의 대면 회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논의된 세 개 안건 모두 무게가 있었다. 서울시장 후보자에게 제안할 정책을 확정하고 지난달 진행됐던 선거 과정에 필요한 예산의 지원 여부를 의결에 부쳤다. 가장 뜨거웠던 안건은 ‘세무학과 특별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안)’이었다. 총동창회의 후원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횡령 논란이 일었던 세무학과 제38대 학생회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 짓는 의제였기 때문이다.이처럼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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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22.04.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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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회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정작 이동지원센터 운영 비용에 대해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아닌 ‘지원할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이는 곧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요구하는 ‘장애인권리민생4대법안’에 대한 답변도 ‘신중한 검토’를 내세우며 논의를 미루기에 급급했다. 이에 전장연은 출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는 방식인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서울지하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4.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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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총학생회와 단과대 후보자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20학년도, 21학년도 선거 당시에는 후보자 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측의 제제 등으로 공청회가 열리지 못했다. 19학년도 선거에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 가능한 공청회 대신 우리대학 언론사(서울시립대신문, JBS, The UOS Times)와 시대문화가 주관한 간담회만 진행됐다. 그러던 중 드디어 지난 17일에는 총학생회 공청회가, 지난 18일에는 단과대 공청회가 법학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립대신문은 두 공청회 모두 참석해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총학생회 공청회에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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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폭력 운동을 전개하며 인종차별에 맞섰다. 석가모니는 약 2600년 전 모든 인간은 동등함을 주장하며 카스트제도에 대항했다. 두 종교인은 모두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는 점에서 본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구보다 약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함께 노력해야 하는 종교공동체가 오히려 차별에 앞장서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목도할 수 있다. 평등을 위한 개혁에 앞장섰던 종교인들의 일화는 그저 위인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옛이야기로 전락해버린 것일까.어느 종교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