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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연휴는 다음달 3일인 개천절과 맞물려 있어 5일 간의 황금연휴의 기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이 시작되면 귀성길에 오르는 유동 인구가 전국적으로 늘어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8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자정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고 27일 밝힌 바 있다.또한 다음달 3일에 예고된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차량 집회)’와 관련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9.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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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는 개정된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2030년까지 우리대학 여성 전임교원의 비율을 25%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여성 교원 할당제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여성 교원의 비율을 늘리기 위해 신규 채용 시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면 남성 지원자가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할당제를 시행한다면 여성 교원이 능력을 통해 선발됐더라도 해당 제도 덕분에 임용됐다는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프레임의 사실 여부를 떠나 여성 교원이 높은 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9.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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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까지 수도권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2.5단계)’가 발령됐다. 확진자만 53명을 양산한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이하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초고속 확진세가 그 이유였다. 광화문 집회 확진자 53명 중 총 33명이 서울시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세는 대구시 신천지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보다도 더 빨랐던 것으로 분석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이에 종교 집단 발 집단 감염을 우려한 대다수의 종교계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9.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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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여러 유튜버들이 도마에 올랐다. 협찬이나 광고주로부터 영상 제작에 대한 대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영상을 업로드했기 때문이다. 이런 뒷광고는 대중들이 믿고 시청하거나 구독한 유튜버들이 뒷광고로 그들을 기만한 셈이기에 더욱 논란이 됐다.그러나 이런 개인 유튜버들의 뒷광고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공신력을 가지는 언론이 ‘기사형 광고’나 ‘공짜취재’ 등으로 대중을 기만해왔다는 점이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해 편집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9.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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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고등법원은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법원 송환을 불허했다. 송환 불허가 결정되자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손 씨는 바로 석방돼 미국 법원이 아닌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아동청소년 성착물 유통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된 손 씨는 4월 27일 만기출소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복역을 마친 것이다. 이는 손 씨가 운영하던 사이트에서 아동 포르노를 1회 다운로드한 전 미 국토안보부 직원이 징역 5년 10월에 보호관찰 10년형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7.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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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전면 재택수업을 실시한 2020학년도 1학기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대면수업 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그 이유였다. 애당초 2주로 계획됐던 재택수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지 않자 추가 2주, 4주를 거쳐 결국 지난 4월 23일 1학기 전면 재택수업이 결정됐다.교무과는 재택수업 가이드라인으로 △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ZOOM 등 실시간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 △일반 강의자료 활용 등을 제시하며 강의 성격과 맞는 방식을 택해 진행하도록 공지했다. 하지만 실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7.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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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위기가 해결되지 못한 채 2020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20학번 새내기 학생들은 학교에 발을 붙이지 못한 채 대학생활의 첫 학기를 보내고 있다. 일상에서 벗어난 상황이 벌어진 만큼 대학도 변화가 필요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수업 및 성적평가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한 학기 동안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사는 서울시립대신문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서도 항상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이 실렸다.이번 학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6.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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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1학기도 곧 마무리된다. 이번 학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우리대학에 사이버강의가 도입됐다는 것이다.우리대학은 1999년부터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2001년 4월 교수들로부터 사이버강의 개설 신청을 받아 그 중 9개의 사이버강의 컨텐츠를 개발했다. 이에 2001년 2학기부터 사이버강의가 정규과목의 보조적 역할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런데 타 대학에 비해 늦는 편이라는 평가에도 사이버강의 도입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6.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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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성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수요집회에 나가지 않겠다’며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위안부’ 피해자가 ‘위안부’를 돕는 단체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정의연이 가지고 있던 다른 의혹들도 같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저명한 사회단체임에도 부실하게 이뤄진 기부금 관리, 안성 힐링센터 설립 및 운영 문제 등 다양한 논란은 정의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부숴버렸다.일부 단체는 이 사건을 지렛대 삼아 ‘위안부’ 운동과 수요시위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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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와 경제가 얼어붙는 등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우리대학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바로 3년여 만에 우리대학 산하 의과대학(이하 의대) 설립을 재추진할 수 있는 기회로 찾아온 것이다.지난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공공의료인력 수급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만큼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감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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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3월 15일, 우리나라에서 4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됐다. 당시 국정홍보를 위해 극장에서 상영하던 대한뉴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전국 8,108개 투표소에서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의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 각하 내외분께서도 강석 소위와 함께 이른 아침 자하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나운서의 침착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4.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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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대학 학생들은 주거·생계적 문제를 떠안게 됐다. 일부 학생들은 대면수업 시작 시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에서 주거와 생계비를 부담하고 있다. 또 고향에 있는 학생들도 대면수업이 언제 재개될지 몰라 살지 않는 자취방의 방세를 내기도 한다. 4월 말부터는 온라인 강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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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달가량이 지났다. 그 사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모두 합쳐 9천 명을 넘어섰다. 1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와 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사회적 파장도 컸다. 주가나 유가, 환율 등 주요 경제지표가 요동쳤다. 각급 학교의 개학은 4월로 연기됐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3.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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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속 공립대학. 우리대학의 주된 정체성 중 하나다. 때문에 우리대학은 더욱 서울시와 협력하고 서울시민에게 열린 대학이고자 노력했다. 이는 우리대학 캠퍼스를 자유롭게 산책하는 서울시민들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평생교육원 등 서울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교육과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그런데 최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0.03.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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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의 위기는 비단 우리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듯하다. 한 대학에서는 학생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해 축제를 비롯한 학교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기도 했다. 총학생회가 권한대행으로 선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학생자치 위기의 원인은 소위 ‘뭉치는 문화’ 자체가 옅어진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다.거대담론을 구심점으로 한 목소리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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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총무과에서는 이륜차의 보행로 출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책을 무시하듯 지난달 말 건설공학관 북측 출구 보행로 앞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설치됐다. 대여소 설치가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보행로 내 차량 이동을 금지하고 있는 총무과의 정책과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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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발표됐다. 우리대학은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12순위를 기록했다. 세부 부문 중 평판도와 교육 여건 분야에서 작년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 그러나 연구 지표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국제대학평가인 QS대학평가와 The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국내대학순위보다 낮은 순위를 받는 것도 연구경쟁력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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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전농동 캠퍼스를 벗어나 확장돼 가고 있다. 세운캠퍼스와 용산캠퍼스가 바로 그 예다. 두 캠퍼스 모두 서울시와 서울시립대가 협력해 낳은 결과다.우리대학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운상가에서 세운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3월 초에 들어선 이 세운캠퍼스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과 실습을 돕는다. 또한 입주 업체와 주변 상인, 시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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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학생회관에 음악학과 내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의 주요 내용은 티켓 강매였지만 그 외에도 스태프 강제 동원, 연주회 필참 종용 등의 문제가 제기 됐다. 이 중 스태프 강제 동원과 연주회 필참 종용 문제 같은 경우, 연주회를 하는 음악학과의 특성상 어느정도 불가피한 측면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던 티켓 강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1.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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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대학 총학생회 ‘열일’의 임기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새로운 총학생회가 ‘열일’의 일을 이어받을 때가 된 것이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 입후보자 확정 공고’에 따르면 총학생회 입후보자가 없다. 이 뿐만 아니라 예술체육대학과 도시과학대학 두 단과대학 이외의 단과대학도 입후보자가 없다. 비워진 자리는 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19.11.12 15:17